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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별없는 열정
글쓴이
마크 릴라 저
출판사
필로소픽
출판일
2018년 9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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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마크 릴라

마크 릴라는 컬럼비아대학교 인문학 교수이며 서구 사상사, 특히 정치와 종교의 관계, 근대 서구 계몽주의를 연구하는 세계적인 정치철학자이다. 1990년에 쓴 박사학위 논문 『비코에 붙이는 서문: 회의론, 정치학, 신정론』으로 미국 정치학회의 레오 스트라우스상을 받았다. 「뉴욕 타임스」, 「뉴욕 서평」을 비롯한 전 세계 여러 매체에 기고하는 저술가로도 활동하고 있다. 2015년에는 미국 오버시즈 프레스 클럽Overseas Press Club of America의 국제 뉴스 최우수 논평상을 받았다. . 저서로는 『더 나은 진보를 상상하라』 『분별없는 열정』 『사산된 신』 『G. B. 비코』 등이 있으며, 공저로 『이사야 벌린의 지적 유산』이 있다. 그의 저서들은 십여 개 이상의 언어로 번역되었다.

책 소개

분야사회 정치
미국의 저명한 정치철학자 마크 릴라의 대표작 『분별없는 열정』의 개정증보판이 16년 만에 출간되었다. 유럽인보다 유럽철학을 더 잘 이해한다고 평가받는 저자는 하이데거, 슈미트, 벤야민, 코제브, 푸코, 데리다 등 현대 유럽의 내로라하는 철학사상가들이 전제정을 앞장서서 대변했던 ‘흑역사’를 유려한 필치로 그려낸다.

권력의 위협이 없는 자유로운 상황에서도 지식인들이 전제를 찬미하는 경향을 보이는 이유가 무엇일까? 마크 릴라는 구체적인 역사적 상황 속에서 지식인의 정치적 삶의 양태에 초점을 맞춘 전기적 탐구를 통해 이를 살핀다.

마크 릴라는 이들 지식인이 지혜에 대한 사랑에서 “전제 애호tyrannophilia”로 타락한 이유가 사상적 변절이나 인격적인 결함 때문이라고 보지 않는다. 모든 철학에는 불가피하게 전제성의 싹이 깃들어 있기 때문에, 철학적 이상을 현실 정치에서 구현하려 할 때 순진하고 과도한 열정을 절제하지 못하는 지식인은 언제든지 전체주의 옹호라는 잘못된 길로 빠질 수 있다고 주장한다.

이 책은 ‘고매한’ 지식인의 분별없는 열정이 냉혹한 현실 정치와 잘못 만났을 때 어떤 무서운 결과를 가져오는지 보여주며, 그러한 지적 타락의 역사는 언제든 다시 반복될 수 있다고 경고한다. 또한 사유의 거장들을 경애하면서 그들의 정치적 ‘분별없음’까지도 무비판적으로 정당화하고 싶어 하는 ‘우리 안의 전제성’에 대한 유혹에 저항할 것을 촉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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