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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보다 낫잖아
글쓴이
원재훈 저
출판사
올림
출판일
2018년 9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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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원재훈

1961년 서울에서 태어나 원광대 국문학과와 중앙대 문예창작과 대학원을 졸업했다. 1988년 가을 [세계의 문학]에 시「공룡시대」, 2012년 여름 [작가세계]에 중편소설「망치」로 등단해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시집 『낙타의 사랑』, 『그리운 102』, 『사랑은 말할 수 없는 것을 말하라 하네』, 『딸기』, 소설 『만남』, 『모닝커피』, 『바다와 커피』, 『미트라』, 『망치』, 『연애감정』, 『드라큘라맨』, 산문집 『나무들은 그리움의 간격으로 서 있다』, 『꿈길까지도 함께 가는 가족』, 『내 인생의 밥상』, 『소주 한잔』, 『어쩌면 마지막일 수도 있는 여행』, 『네가 헛되이 보내는 오늘은 어제 죽은 이가 그토록 그리던 내일이다』, 『착한 책』, 『나는 글 쓰고 책 읽는 동안만 행복했다』, 『고독의 힘』, 『상처받을지라도 패배하지 않기 위하여』, 『Restart! 다시 쓰는 글쓰기』, 『사진보다 낫잖아』 외에 동화, 번역서 등을 펴냈다. 『시의 쓸모』는 그동안 글을 쓰면서 이슬방울처럼 떨어진 작가의 마음을 담은 책이다. 시와 문학에 관심이 있는 독자들을 위해 창작 활동의 경험을 바탕으로 써 내려간 작은 결과물이다. 이제 등단 33년이 되는 작가의 스스로를 향한 작은 목소리가 상처받은 독자를 위한 울림이 있기를.

책 소개

분야에세이
단순한 이야기, 깊은 울림

저자는 문학과 예술을 통해 많은 것을 배웠지만, 더 깊은 울림은 바로 옆에 있는 스승, 친구, 가족, 부모, 이웃들을 통해 들은 단순한 이야기들에서 왔다고 고백한다. 그 단순함은 매우 복잡한 문제를 해결해주는 지혜로운 대답이었고, 아름다운 음악소리와 같은, 말로 할 수 없는 감동을 주었다. 이 책은 원재훈 시인이 자신의 삶을 변화시킨 한마디, 어떤 깨달음의 순간에 비명처럼 터져 나온 한마디, 바위 같았던 마음이 잠시 움직였던 한마디를 모아 정리한 책이다. 이야기는 짧고 단순하지만 그 울림은 깊고 오래간다.

‘이발소 그림’은 우리에게 무엇을 줄 수 있을까

이야기를 정리하고 보니 최초의 감동은 반감되고 말았다고, 마치 여행지에서 기가 막힌 풍경을 스케치했는데 집에 돌아와 캔버스에 담고 보니 그저 그런 ‘이발소 그림’이 된 느낌이라고 저자는 자신의 글솜씨 없음을 자책한다. (예전에 이발소에는 대개 그림이 한두 점씩 걸려 있었다. 물레방아나 빛이 들어오는 숲속과 같은, 왠지 저렴해 보이는 평범한 그림들이었다.) 다들 명작을 그린다고들 하지만 결국 이발소 그림을 그리게 되는 것이 우리들의 평범한 삶이 아닐까.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이발소 그림이 무의미한 것은 아니다. 평안함과 안도감. 배고플 때 끓여 먹는 라면 같은 맛이라고나 할까. 그러나 저자는 독자들이 이 글들을 잘 읽어줄 것으로 믿는다. 오늘 그가 하는 이 이야기들이 바로 어제 여러분들이 겪었던 이야기일 테니까. 천천히 음미하면서 읽어야 할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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