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영화는 어떻게 만들어지고 있는가를 한 신인 감독의 작업 현장을 통해서 보여 주는 이색적인 소재다. 영화인이나 영화계에서 일어나는 사건들을 영화 소재로 삼는 일은 서구 영화에서는 그리 희귀한 일이 아니지만 우리 영화에서는 어떤 이유에선지 기피되어 왔다. 그런 점에서 이 는 ‘주목할 만한’ 시나리오다. 영화계 현실을 그대로 영화화한다는 감독의 주장처럼 이 시나리오는 오늘의 어려운 영화계의 현실을 고통스런 눈으로 그러나 애정을 담아 그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