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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워지는 것도 사랑입니까
글쓴이
황경신 저
출판사
소담출판사
출판일
2018년 9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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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황경신

부산에서 태어나 연세대학교 영문학과를 졸업했다. 《나는 하나의 레몬에서 시작되었다》, 《그림 같은 세상》, 《모두에게 해피엔딩》, 《초콜릿 우체국》, 《세븐틴》, 《그림 같은신화》, 《생각이 나서》, 《위로의 레시피》, 《눈을 감으면》, 《밤 열한 시》, 《반짝반짝 변주곡》, 《한입 코끼리》, 《나는 토끼처럼 귀를 기울이고 당신을 들었다》, 《국경의 도서관》, 《아마도 아스파라거스》,《생각이 나서2》, 《지워지는 것도 사랑입니까》등의 책을 펴냈다.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감성적인 사진 위에 스민 아름다운 문장들,
그 따뜻하고 가슴 먹먹한 콜라보


월간 [PAPER] 골수팬들에게 반가운 작가 황경신, 김원의 ‘영혼시’가 출간되었다. 김원의 사진 위에 스민 황경신의 아름다운 문장들, 황경신의 글을 품은 김원의 감성적인 사진들. [PAPER] 독자들 사이에서는 ‘영혼시(영혼을 위로하는 시)’라 불렸다. 이 책『지워지는 것도 사랑입니까』의 ‘영혼시’는 영혼의 한 조각이 말랑말랑해지는 과거의 글들과 사진들로 채워져 있다. 작가는 장롱 구석에 먼지 쌓인 오래된 추억 상자를 슬며시 열어 그 기억의 지층을 들추어 화석이 된 글들을 하나하나 파헤쳤다.

찬란하고 비루한 자의식을 다시 들여다보는 일은, 오래된 상처의 흉터를 살펴보는 일과 같다. 상처가 아물고 남은 자국은 아름다울 것도 없고 자랑스러울 것도 없으나, 그 자국을 남긴 때와 장소, 우연과 인연, 이야기의 시작과 끝이 거기 새겨져 있어, 최소한 진부하지는 않다. 비록 그것이 하는 이야기가 낡고 빛바랜 것이라 해도.
- 에필로그 중에서

영혼시가 선물했던 여러 추억들. 다시 꺼내어본 그 추억들은 우리들의 메마른 가슴에 물줄기를 드리우며 그때 그 시절 누군가를 뜨겁게 사랑했고 뜨겁게 아파했던 과거의 기억들을 불러온다. 성장기에 만난 [PAPER]의 글들과 사진은 함께 뜨겁게 사랑했고 뜨겁게 아파했던 우리 영혼의 동반자였다. 세월이 지나 인연을 잘 만난 글과, 운명을 잘난 사진을 차곡차곡 모아서 『지워지는 것도 사랑입니까』가 되었다. 그 사랑했던 글들과 다시 한번 재회하며 색을 잃었던 추억들이 다시 하나둘씩 색을 입고 두둥실 우리 가슴 안에 떠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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