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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탐인
글쓴이
정명섭 저
출판사
새파란상상 (파란미디어)
출판일
2018년 9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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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정명섭

1973년 서울에서 태어났으며, 대기업 샐러리맨과 바리스타를 거쳐 2006년 역사 추리 소설 『적패』로 작가 활동을 시작했다. 픽션과 논픽션, 일반 소설부터 동화, 청소년 소설까지 다양한 분야의 글을 쓰고 있다. 현재 전업 작가로 활동 중이다. 대표작으로는 『빙하 조선』, 『기억 서점』, 『미스 손탁』, 『어린 만세꾼』, 『유품정리사 - 연꽃 죽음의 비밀』, 『온달장군 살인사건』, 『무덤 속의 죽음』 등이 있으며 다양한 앤솔러지를 기획하고 참여했다. 그 밖에 웹 소설 『태왕 남생』을 집필했으며 웹툰 『서울시 퇴마과』를 기획했다. 2020년 『무덤 속의 죽음』으로 한국추리문학대상을 수상했다.

암행어사의 암행이 어두울 암(暗)에 움직일 행(行)이라는 것을 알게 된 후로 줄곧 ‘어둠을 걷는다’라는 말에 대해 생각해 왔다. 그러던 중 꿈속에서 어둠 속을 걸어가는 한 남자를 보게 되었다. 그때 ‘어둠의 길을 걷는 어사’를 주인공으로 하는 이야기를 떠올렸고, 오랜 시간을 거쳐 조금씩 완성해 나갔다. 처음에는 주인공이 송현우가 아니라 이명천의 포지션이었지만 생각해 보니 ‘어둠 속을 걸어가는 사람’은 쫓는 쪽보다는 쫓기는 쪽에 더 가깝지 않을까 싶었고, 조선 시대의 다양한 기담과 전설들을 더해서 이야기를 완성했다.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파란미디어 중간 문학 브랜드 ‘새파란상상’의 마흔네 번째 이야기 『체탐인-조선 스파이』가 출간되었다. 조선 초를 배경으로 하여 음모에 희생된 주인공이 구사일생으로 살아 돌아와 원수들에게 통쾌한 복수를 펼치게 된다.
# 체탐인이란?

조선 초기 국경을 넘어가 여진의 동태를 살피는 일을 했던 사람들을 일러 체탐인이라 불렀다. 적진을 염탐하는 사람이라는 뜻으로 지금의 관점에서 보면 스파이를 일컫는 말이라 할 수 있다. 『조선왕조실록』에서는 정탐꾼이라고 번역하기도 한다. 임진왜란 때까지 쓰이던 이 말은 이후에는 보이지 않는다. 주변에 스파이를 보낼만 한 상황이 없어져버렸기 때문일 것이다.

# 조선 전기의 생활상이 드러나는 역사 소설

역사 소설에는 생경한 단어들이 나오지 않을 수가 없다. 읽기에 방해되지 않기 위해 최소한의 각주를 붙였으나 총 96개에 달하는 역사 용어들이 사용되었다. 역사소설에 일가견을 가지고 있는 정명섭 작가의 꼼꼼한 확인과 활용이 돋보이는 소설이다.

# 언제나 손에 땀을 쥐게 하는 복수극

정명섭 작가는 이 소설의 모티프를 알렉상드르 뒤마의 『몽테크리스토 백작』에서 얻었다고 했다. 주인공이 누명을 쓰고 감옥에 갇히고 그가 돌아와 복수를 행한다는 점에서 플롯은 『몽테크리스토 백작』과 동일하다. 그러나 구체적으로 어떻게 누명을 쓰는지, 체탐인이 된 조유경이 어떻게 위기를 벗어나는지, 그가 어떻게 강상천이 되어 한양에 나타나는지와 같은 구체적인 내용들은 우리 역사 속에서 완전히 환골탈태하여 진행된다. 『체탐인-조선 스파이』를 통해 조선판 『몽테크리스토 백작』을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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