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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화, 어두운 마음의 깊이
글쓴이
이응준 저
출판사
민음사
출판일
2018년 9월 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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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이응준

서울에서 태어나 한양대학교 독어독문학과와 동 대학원 석사과정을 졸업하고 국어국문학과에서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1990년 계간 [문학과 비평] 겨울호에 「깨달음은 갑자기 찾아온다」 외 9편의 시로 등단했고, 1994년 계간 [상상] 가을호에 단편소설 「그는 추억의 속도로 걸어갔다」를 발표하면서 소설가로 데뷔했다. 2013년 1월부터 2015년 1월까지 [중앙선데이]에 21편의 칼럼을 연재하면서 정치·사회·문화 비평을 시작했다. 시집 『나무들이 그 숲을 거부했다』 『낙타와의 장거리 경주』 『애인』 『목화, 어두운 마음의 깊이』, 소설집 『달의 뒤편으로 가는 자전거 여행』 『내 여자친구의 장례식』 『무정한 짐승의 연애』 『약혼』, 연작소설집 『밤의 첼로』 『소년을 위한 사랑의 해석』, 장편소설 『느릅나무 아래 숨긴 천국』 『전갈자리에서 생긴 일』 『국가의 사생활』 『내 연애의 모든 것』, 엣쎄이소설 『해피 붓다』, 소설선집 『그는 추억의 속도로 걸어갔다』, 논픽션 시리즈 ‘이응준의 문장전선’ 제1권 『미리 쓰는 통일 대한민국에 대한 어두운 회고』, 산문집 『영혼의 무기』, 작가수첩 『작가는 어떻게 생각을 시작하는가』 등이 있다.

2008년 각본과 감독을 맡은 영화 [Lemon Tree](40분)가 뉴욕아시안아메리칸국제영화제 단편경쟁부문, 파리국제단편영화제 국제경쟁부문에 초청받았다. 2013년 장편소설 『내 연애의 모든 것』이 SBS 16부작 TV드라마로 제작 방영되었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2013년 5월 27일 자와 2015년 10월 9일 자에서 장편소설 『국가의 사생활』을 각각의 특집으로 다뤄 집중 조명했으며, 특히 2015년 10월 9일 자 「한국의 통일: 소설은 한반도의 디스토피아적 미래를 상상했다」에서는 작품 중 2개의 챕터(32매)를 발췌 번역 소개하였다. 록밴드 YB의 노래 [개는 달린다, 사랑처럼.]을 작사했다. 문화무정부주의 조직 ‘문장전선’의 리더, 2인 작가 ‘독서실형제’의 일원이다.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힘으로서의 슬픔
무기로서의 시


이응준은 하고 싶은 말이 많은 시인인 것 같다. 제어할 길 없는 말의 분출은 생각과 감정의 원석(原石)이다. -정현종(시인)
이 “얼음의 책”을 가득 채우고 있는 차갑고 새로운 텍스트의 일독을 널리 권한다. -김광규(시인)

이응준의 네 번째 시집 『목화, 어두운 마음의 깊이』가 ‘민음의 시’로 출간되었다. 소설 『국가의 사생활』과 논픽션 『미리 쓰는 통일 대한민국에 대한 어두운 회고』를 통해 우리 시대 통일 문학의 척추 역할을 했던 이응준은 832쪽 분량의 산문집 『영혼의 무기』통해 성찰과 반항을 재료로 수필을 지어 올리는 문장가의 면모 또한 확실히 보여 주었다. 그러나 소설가이자 산문가이며 칼럼니스트로 활약하는 이응준 문학은 시(詩)로부터 시작되었다. 이응준은 1990년 계간 《문학과비평》 겨울호에 「깨달음은 갑자기 찾아온다」 외 9편의 시를 발표하며 시인으로 출발했다. 2002년 두 번째 시집 『낙타와의 장거리 경주』 이후 10년 만에 세 번째 시집 『애인』을 출간했으며 그로부터 6년이 지난 오늘, 의지와 표상으로서의 슬픔이 결빙된 한 권의 시집 『목화, 어두운 마음의 깊이』를 독자들 앞에 내놓는다. 서사적으로는 독창적 빈틈을 만들고 논리적으로는 한 치의 빈틈도 허락하지 않으며 작가와 논쟁가로 살아온 시간이지만 그의 마음속에서 시의 불꽃이 사위었던 적은 한순간도 없다. 끝내 제자리로 돌아오는 부메랑처럼 이응준의 문학은 변곡점에 이를 때마다 시의 자리로 돌아온다. 이번 시집에는 모두 87편의 시가 수록되었다. 절망과 싸우기보다 절망을 관통하는 시들이 특히 아름답다. 절망을 넘어서기 위해서는 얼마나 많은 고독을 삼켜야 할까. 이곳은 슬픔의 중력에 맞서는 이응준의 우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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