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키타GUGU〉, 〈칼바니아 이야기〉의
작가 TONO가 선사하는 오션 판타지 드림
사고로 인해 두 다리를 쓸 수 없는 소녀, 산호는 병원에서 재활 치료 중이다. 병동에서 친하게 지내던 남자아이, 사토시의 죽음을 옆에서 지켜 본 산호는 그가 계속 자기 곁에 있길 바라는 마음에 사토시가 남자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인어 이야기를 쓰기 시작한다. 단순히 아름답기만 하지 않은, 현실의 잔인함이 밴 듯한 인어 이야기와 산호의 현실이 교차되며 이야기는 계속 전개된다.
[산호가 쓴 인어 이야기] ‘인어의 고기를 먹으면 불로불사할 수 있다’라는 믿음 때문에 인간들에게 항상 목숨을 위협받는 인어들. 그들은 바다에 빠져 죽은 남자들 중 한 명을 선택, 그에게 인어 여왕의 진주를 먹여 소생시킨 뒤, 병사로 사용한다. 새로운 병사가 필요해진 인어 왕국의 여왕은 코럴에게 바다에 빠져 죽은 사람들이 모여 있는 심해로 가서 병사를 데려오라고 명령한다. 열심히 심해로 가던 코럴은 우연히 만난 수다쟁이 상어와 동행하게 된다. 하지만 심해에 도착하자 차가운 냉기로 인해 따뜻한 물에서 살던 상어는 몸이 둔해져 깊은 바다로 가라앉고, 코럴은 상어의 죽음에 개의치 않은 채 여전히 병사로 쓸 남자를 찾아 헤맨다. 그리고 우연히 발견한 소년을 데리고 인어 왕국으로 돌아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