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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너머
글쓴이
선병일 등저
출판사
두성북스
출판일
2012년 3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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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분야예술
산업과 예술의 결합을 전제로 한 디자인이란 무엇인가?
이제껏 지나쳤던 피라미드, 에펠탑, 개선문 등에 숨겨진 상징성을 찾아보자


모더니즘 발생 이후 디자인은 생산방식의 혁신적 변화와 연결되어 산업과 예술이 결합한 분야로 전제되었다. 그렇다면, 디자인 내부에서는 과연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것일까. 이런 직관적인 질문은 상상을 촉발시키는 최근의 경향들에 대한 전망으로 이어진다. 또한, 디자인은 무엇을 할 수 있는지 해결방식을 마련했다. 디자인이 현대 소비사회를 가능하게 하는 동력으로서 사회문화적 역할에 대한 구체적인 이슈와 단상을 풀어놓았다.

현대인의 유니폼이 된 청바지를 보자. 청바지의 섹시함이 앞쪽이 아닌 뒤쪽에 있는 것은 자신이 볼 수 없는 뒷모습에 머무는 타자의 시선과 연관되어 있으며, 이를 통해 사적인 청바지가 공유화되는 문화적 전이를 상상해볼 수 있다. 저자 원명진은 제2의 피부가 된 청바지를 통해 일상적 사물이 흥미로운 문화 코드로 진화하는 모습, 일상적 사물의 기호 진화 방식을 읽어냈다. 저자 박현택은 루브르의 문화적 장소성과 함께 유리 피라미드, 에펠탑, 개선문 등에 숨겨진 상징성을 읽어냈다. '자유, 평등, 박애'를 외치는 프랑스의 문화적 우월성을 내재한 또 다른 기호, 전통과 혁신의 융합을 가장 잘 구현하고 있다는 프랑스의 문화적 의도에 숨겨진 측면을 알아보자.

디자인은 개방성을 바탕으로 하여 세계와 끊임없이 정보를 공유하는 작업이자 완성이다. 사회문화적 현실, 기술과 환경, 거버넌스와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으며, 이 결합지점은 계속 확장되어 디자인과 사회의 융합에 이른다. 이에 주목하여 18인 필자들의 다양한 글을 모았다. 각각 학제적 디자인 분야를 넘어 새로운 융합의 비전을 지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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