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이자 평론가 최동호가 『진흙 천국의 시적 주술』(2006) 이후 쓴 평문을 모았다. 이 기간 가장 깊이 생각했던 것은 비평의 일관성이었다. 문학의 일관성과 더불어 생각한 것은 시와 비평의 일치점을 찾아내는 것이었다. 특히 극서정시에 이르러 서정시의 구조를 투시하는 삼각형 이론을 세울 수 있었던 것은 나름대로 조그만 소득이었다고 한다. 이 책의 핵심은 저자가 미래파 이후 우리 시단의 막힌 탈출구를 모색하며 새롭게 제시한 「서정시의 구조와 갈등의 삼각형」과 「극서정시론」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