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뷰
  • 리스트
  • 구매
우선 멈춤
글쓴이
안보윤 저
출판사
민음사
출판일
2012년 3월 9일
  • 읽고있어요

  • 다 읽었어요

  • 읽고싶어요


저자

이미지

안보윤

공식 계정사락
2005년 문학동네작가상을 받으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소설집 『비교적 안녕한 당신의 하루』 『소년 7의 고백』 『밤은 내가 가질게』, 중편소설 『알마의 숲』 『세상 모든 곳의 전수미』, 장편소설 『악어떼가 나왔다』 『오즈의 닥터』 『사소한 문제들』 『우선멈춤』 『모르는 척』 『밤의 행방』 『여진』 등이 있다. 자음과모음문학상, 현대문학상, 이효석문학상을 수상했다.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삶과 인간의 뒤편과 이면을 끝까지 파헤치는 작가 안보윤 새책. 2005년 장편 『악어떼가 나왔다』로 문학동네작가상을 받으며 등단한 안보윤은 2009년에는 장편 『오즈의 닥터』로 자음과모음문학상을 수상했고, 지난해 장편 『사소한 문제들』을 낸 데 이어, 올해는 문예 계간지의 장편 연재를 새로 시작했다. 장편소설 『우선멈춤』은 바로 “장편 작가” 안보윤이 내놓은 또 하나의 야심작이다.

성추행 상습범인 가장, 불륜과 가출을 일삼는 엄마, 원조 교제로 임신과 낙태를 경험한 딸, 학교 폭력으로 등교를 거부하는 왕따 아들. 이 4인의 “막장 가족”을 비롯해, 여기에 한술 더 떠 습관적으로 영아를 살해 혹은 유기하는 상담 교사, 불법 낙태 시술사와 그녀의 망나니 아들 등 일곱 명의 등장인물들은 인연의 질긴 실타래 속에서 저마다 얽히고설켜 있다. 『우선멈춤』에서 가족은 “조건부 임시 고용인”에 불과하고, 호적은 “임시 고용계약서”에 다름 아니다. 심지어 가장 가까운 가족들로 인한 상처가 이들 모두를 괴물로 만든다. 이 소설이 공들여 서술하는 것은 ‘최후의 가족’이 아니라 ‘가족의 최후’다. 치밀한 플롯을 따라 가족들의 죄와 상처는 심화되고, 가족의 불행을 최적화하며 최대화한다. 이 작품은 한 치의 오차도 없이 가족의 몰락을 완성하고 있는 것이다.

시종 넘치는 긴장감과 함께 잔혹할 만큼의 사실적 묘사로 거침없이 몰아붙이며 모자이크를 촘촘히 맞춰 나가는 안보윤 특유의 잔혹 서사는 『우선멈춤』을 또 하나의 문제적 작품으로 등극시키며 이 계절, 독자들의 가슴 깊숙이 파고들 것이다. 이들 “막장 가족”의 최후, 가족 이후에 오는 것은 과연 무엇일까?

전체 리뷰 (0)
최근 작성 순
예스이십사 ㈜
사업자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