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란 무엇인가? 대답이 어렵다면, 다시 묻겠다
나는 어떻게 그리고 왜 영화를 보는가?
1890년대 중반 영화가 이 세상에 탄생한 이후 지금까지 수많은 영화가 만들어지고 또 수많은 관객이 영화를 보아왔다. 하지만 '영화란 무엇인가?'라는 물음에 우리는 아직도 수긍할 만한 답을 얻지 못하고 있다. 영화의 본질, 추상적이며 초월적이며 근원적인 본질에 대해 묻는 것은 해결 불가능한 물음일 것이다.
그래서 이 책에서는 물음의 방식을 이렇게 바꾸었다. '누가', '왜' 영화를 보는가(원하는가)? 그러면 영화를 보는 사람은 모두 나름대로의 답을 말할 수 있을 것이다. '나는 왜 이 영화를 보는가'에 대한 자각과 그에 대한 사색은, 자신의 영화보기를 한층 더 깊고 넓게 하며 즐거움을 더할 것이다. 하지만, 이 책은 '영화란 무엇인가?'에 대한 해답을 주려는 것이 아니다. 그보다는 '영화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나는 어떻게 그리고 왜 영화를 보는가?'에 대한 이해를 돕늗다.
이 책의 원서는 2005년에 제10판이, 그리고 다시 2011년에 제12판이 출간되었다. 제 10판과 비교하여 제12판은 상당한 변화가 있다.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고전영화와 최신영화를 아우르는 5백8십개 정도 되는 영화해설부분이다. 제10판에 비해서 2백 개 정도가 최신영화로 바뀌거나 새로 보완되었으며 본문 내용도 많은 부분이 새롭게 고쳐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