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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명은 TV에 나오지 않는다
글쓴이
문강형준 저
출판사
이매진
출판일
2012년 3월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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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문강형준

문화평론가, 계간 《문화/과학》 편집위원이다. 광주에서 태어나 중앙대학교에서 영문학, 독문학, 사회학을 공부했고,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 영문학 석사학위를 받았으며, 현재 위스콘신대(밀워키) 대학원 영문과 박사과정에서 ‘아포칼립스의 문화정치학’을 주제로 논문을 쓰고 있다.

급진적 문화 비평의 길을 모색하며 연구자, 번역가, 평론가로 활동하면서 《문화/과학》, 《문학동네》, 《자음과모음》, 《참여사회》 등에 꾸준히 문화 비평을 썼다. 저서로 『파국의 지형학』 『혁명은 TV에 나오지 않는다』 『영어를 잘하면 우리는 행복해질까?』『감각의제국』 『귀신 간첩 할머니: 근대에 맞서는 근대』(공저) 『사회를 말하는 사회』(공저) 『아이돌』(공저), 역서로 『비평가의 임무』 『광신』 『권력을 이긴 사람들』 『루이비통이 된 푸코?』(공역)가 있다.

책 소개

분야사회 정치
삶의 혁명을 허하라!
지금 우리에게 문화 비평이 필요한 이유


신자유주의와 서바이벌, 미디어와 메시지, 권력과 정치, 중심과 주변, 일상과 윤리, 노동사회와 문화사회, 우상과 허상이라는 키워드를 통해 대중문화의 안과 밖을 헤집는다. 미셸 푸코가 권력은 어디에나 있다고 이야기한 것처럼, 문화는 어디에나 있다. 개인이 자신의 정체성을 규정하거나, 타인을 만나 사랑을 하거나, 대중문화를 즐기거나, 거리에 나가 촛불을 들거나, 노조에 참여하거나, 특정 신문만을 읽거나 하는 그 모든 일은 의미를 생산하고, 해석하고, 교섭하고, 저항하는 사회적 실천이라는 점에서 ‘문화적’인 성격을 가진다.

문화는 곧 “삶의 방식 전체”다. 따라서 문화 비평은 사회가 생산하는 의미들에 개입하는 한 방식이라고 할 수 있다. 지금, 여기에서, 우리에게 문화 비평이 필요한 이유다. 고단한 하루의 피로를 풀기 위해 TV 앞에 앉은 대중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현실의 부조리함 따위는 잊고, 세상의 이치에 순응하고, 내일이면 다시 현실로 돌아갈 수 있게 스스로 채찍질하고, 끊임없이 판타지를 갈구한다. 대중을 위한 대중문화는 없다. 끊임없이 의심하고 비판하라, 혁명이 TV에 나올 때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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