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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정희의 기담
글쓴이
오정희 저
출판사
열림원
출판일
2018년 9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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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오정희

1947년 서울 사직동에서 태어났고 서라벌예대 문예창작과를 졸업했다. 1968년 《중앙일보》 신춘문예에 소설 「완구점 여인」이 당선되어 등단했다. 소설집 『불의 강』, 『유년의 뜰』, 『바람의 넋』, 『불꽃놀이』, 『오정희의 기담』, 장편소설 『새』, 동화집 『송이야, 문을 열면 아침이란다』, 산문집 『내 마음의 무늬』 등을 펴냈고, 다수의 작품들이 영어·독일어·프랑스어 등으로 번역 출판되어 일찍이 한국 문학의 대표작들로 해외에 소개되었다. 한국 문학에 여성 작가들의 활약이 드물던 시절부터 자신만의 작품 세계로 탄탄한 입지를 다져 이후의 작가들에게 큰 영향을 끼쳤으며, 『오정희 깊이 읽기』를 비롯하여 수많은 논문과 평론들에서 다양한 맥락으로 주목되어왔다. 만해대상 문예대상(2021), 대한민국문화예술상(2012), 독일 리베라투르상(2003), 동서문학상(1996), 오영수문학상(1996), 동인문학상(1982), 이상문학상(1979)을 수상했다. 현재 강원도 춘천에 살고 있고, 중앙대학교 문예창작과 교수로 후진을 양성하고 있다.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믿고 읽는 작가,
오정희가 펼치는 이야기의 진수


친숙한 일상에서 낯설고 섬뜩한 내면의 진실을 포착하는 웅숭깊은 시선으로 ‘한국 여성이 빚어낸 가장 슬프면서도 아름다운 언어의 비창’ 그 자체라는 찬사를 받았던 작가. 그의 작품을 읽다보면 묵인과 관습으로 덮은 평온하고 행복해 보이는 일상이 얼마나 깨지기 쉬운 것인지 깨닫게 된다. 오정희는 존재의 위기의식과 그 모순된 삶을 더욱 철저히 살고자 하는 정직성 사이에서 길항하는 내면이 빚어내는 무늬들을 적확한 언어로 포착해왔다. 그가 그려내는 신선한 쓸쓸함과 찢겨진 세계를 보석처럼 빛나게 하는 특유의 문체는 문학을 사랑하는 이들을 사로잡으며 그 자체로 소설 미학의 전범(典範)이 되었다.

‘봄내’라는 살가운 애칭을 가진 안개의 도시, 강원도 춘천에 머물며 작품 활동을 하고 있는 작가는 『강원의 설화』를 바탕으로 누구나 두루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이야기를 들고 찾아왔다. 어린 시절 우리를 사로잡았던 으스스하고 이상한 이야기들, 할머니나 주변 어른들로부터 들었던 이야기들은 작가의 상상력과 만나 새로운 옷을 입었다. 이 여덟 편의 이야기들은 옛사람들의 소박한 삶에 깃든 꿈과 소망 들이 지금 이곳, 우리들의 삶에도 깊이 배어 있음을 깨닫게 한다. 그들이 살았던 세상, 그 아득하고 유현한 마음을 화가 이보름이 서정적이고 아련한 그림으로 되살려내어 이야기에 품격을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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