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로운 ‘나’와 가난한 ‘b’와 이상한 ‘책’이 만나자
슬프고도 아름다운 이야기가 툭, 생겨났다
강렬한 에너지와 개성 있는 문체로 2005년 등단 이래 한국문학의 ‘무서운 아이’로 불리는 작가 김사과가 처음으로 청소년소설 『나b책』을 펴냈다. 김사과는 2005년 「영이」로 창비신인소설상을 수상하며 등단할 당시 폭력과 애증이 깊숙이 스며든 가족의 일상을 개성적으로 창조해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후 두 권의 장편소설 『미나』 『풀이 눕는다』와 소설집 『02(영이)』를 출간하며 2000년대 최고의 문제적 작가로 손꼽혀왔다. ‘창비청소년문학’ 39번째 권으로 출간된 『나b책』은 외로운 중학생 ‘나’와 그의 하나뿐인 친구 ‘b’, 그리고 정체불명의 남자 ‘책’에 관한 이야기로, 분노를 품은 청소년들의 절박한 고통이 슬프고도 아련하게 전해지는 장편소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