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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에이, 뭘 사랑까지 하고 그래
글쓴이
김서령 저
출판사
허밍버드
출판일
2018년 9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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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김서령

중앙대 문예창작학과를 졸업하고, 《현대문학》 신인상을 받으며 등단했다. 소설집 《작은 토끼야 들어와 편히 쉬어라》 《어디로 갈까요》 《연애의 결말》과 장편소설 《수정의 인사》 《티타티타》, 산문집 《우리에겐 일요일이 필요해》 《에이, 뭘 사랑까지 하고 그래》, 인문실용서 《우아한 맞춤법》을 출간했으며 다수의 앤솔러지에 참여했다. 번역가로도 활동 중이어서 《빨강 머리 앤》 《에이번리의 앤》 《마음도 번역이 되나요 두 번째 이야기》 《밤의 속삭임》 등을 우리말로 옮겼다.

@titatita74

책 소개

분야에세이
“우리에게 필요한 건 사랑만은 아니니까”

너무 애쓰지 않아도 괜찮은,
사랑 너머 오늘의 썩 괜찮은 삶

“어느 날 문득 알아 버렸다. 나는 주머니가 여러 개 달린 코트를 입고 있고, 그 주머니마다 별다를 것도 없는 소소한 욕망들을 집어넣은 사람이라는 것을 말이다.”
우리에게 필요한 건 사랑뿐만은 아니니까. 그리고 한 여성이자 개인으로서의 ‘나’는, 다른 무엇과도 맞바꿀 수 없이 소중하니까.
주위를 둘러보자 이런 내 삶을 지탱해 주는 가까운 사람들이 전에 없이 귀하게 다가온다. 인생 동지들, 그러니까 “무언가 슬프고 허전한 일이 있어 계란찜 뚝배기 앞에 두고 매운 닭발을 줄줄 빨고 있어도 그냥 묵묵히 맞은편에 앉아 있어 줄 것만 같은” 여자 친구들이, “내 생애에 와 준 가장 맑은 샘물”이며 여자로서 함께 나이 들어 가는 나의 엄마가, 하나의 작은 우주 같은 아기가, 그리고 오래된 인연들이 어느 때보다 소중한 것.
그래서 감히 이렇게 말해 본다. “에이. 뭘 사랑까지 하고 그래. 대충 해.” 열띤 사랑 너머의 이 삶도 썩 괜찮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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