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하게 내 얘기 같은 버내노의 개그 일상툰
“보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지고 힘이 나는 이야기”
5년 넘게 매주 케이툰(KTOON)에서 연재되는 버내노 작가의 『괜찮아yo』가 단행본으로 출간됐다. 『괜찮아yo』는 작가의 지극히 사적이고 소소한 일상 이야기들로 채워진 생활툰으로 뚱뚱한 몸매, 어설픈 연애, 시도 때도 없는 장 트러블 등 작가에게 벌어진 온갖 흑역사들을 개그의 소재로 삼는다. 생동감 넘치는 유쾌한 이야기와 개성 강한 캐릭터는 독자를 압도하지만, 하루하루 펼쳐지는 삶의 순간들을 천천히 따라가다 보면 작가의 모습이 어쩐지 우리 자신의 모습과 비슷하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먹는 것으로 스트레스를 풀고, 소심한 진짜 성격을 숨기고 남들 앞에서 활발한 척하고, 나이 드는 것에 대해 불안해하고 두려워하는 것까지 작가의 진솔한 고백은 공감을 불러일으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