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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영과 논어
글쓴이
김상환 저
출판사
북코리아(Bookorea)
출판일
2018년 8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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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김상환

서울대학교 철학과 명예교수로 현대철학의 다양한 통찰을 바탕으로 지금의 우리 모습과 시대를 진단하는 글을 써왔으며, 현대철학의 흐름을 체계적으로 재구성하는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내러티브 총서》 시리즈(공저, 2021-2023)와 『김수영에서 김수영으로』(공저, 2022), 『왜 칸트인가』(2019), 『근대적 세계관의 형성: 데카르트와 헤겔』(2018), 『김수영과 『논어』』(2018), 『니체 프로이트 맑스 이후』(2013) 등이 있고, 옮긴 책으로 『차이와 반복』(2004) 등이 있다.

책 소개

분야인문
“공자와 데카르트를 하나로 묶을 수 있는 논리는 어디에 있는가?”

이 책은 김수영론인 동시에 공자론이다. 공자의 생각으로 돌아가 김수영의 시학을 다시 파헤치고 김수영의 상상력으로 돌아가 공자의 사상을 되살려보자는 것이 이 책을 처음 구상할 때 설정된 방법이자 목표였다. 이런 의도는 종종 동서의 사유 패러다임을 비교하는 작업으로 이어졌다. 동서를 횡단하는 철학적 탈주선을 찾아보자는 욕심으로 발전하기도 했다. 사실 우리는 세계화의 흐름을 타고 동서의 사상과 전통이 합류하는 시대를 살고 있다. 이런 시대를 맞아 동서의 문화를 포괄하는 제3의 교양 세계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언제일지는 모르겠지만, 그런 통합적 교양의 세계가 열릴 날이 점점 가까워지고 있음이 분명하다. 미래 사상사의 주도권은 이런 추세를 확산하고 선도적으로 끌고나갈 역량에 의해 좌우될 것이다.

어려운 시절을 살아냈던 김수영의 시학은 이런 시대의 예언처럼 다가온다. 우리는 거기서 제3의 교양을 개척하는 실험정신뿐만 아니라 방법론적 지혜까지 찾을 수 있다. 김수영이 생각한 제3의 교양세계는 무엇이었을까? 동서의 사상과 전통이 합류하는 현 시대에 우리가 찾게 될 제3의 교양세계는 어떤 것일까? 우리는 이 책에서 그의 작품세계를 통해 우리 나름대로의 제3의 교양세계를 발견할 것이다. 동서고금의 철학이 끊임없이 조우하는 이 땅에서 철학은 동서의 교양을 어떻게 통합할 수 있을지를 함께 고민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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