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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별을 먹는 사람들
글쓴이
로맹 가리 저
출판사
마음산책
출판일
2016년 12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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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로맹 가리

1914년 모스크바에서 태어나 14세 때 어머니와 함께 프랑스로 이주, 니스에 정착했다. 법학을 공부한 후 공군에 입대해 1940년 런던에서 드골 장군과 합류했다. 1945년 『유럽의 교육』이 비평가상을 받으며 성공을 거두었고, 탁월하고 시적인 문체를 지닌 대작가의 면모를 드러냈다. 같은 해 프랑스 외무부에 들어가 외교관 자격으로 불가리아의 소피아, 볼리비아의 라파스, 미국 뉴욕과 로스앤젤레스에 체류했다. 1949년 『거대한 옷장』을 펴냈고, 『하늘의 뿌리』로 1956년 공쿠르상을 받았다. 로스앤젤레스 주재 프랑스 영사 시절에 배우 진 세버그를 만나 결혼하였고, 여러 편의 시나리오를 쓰고 두 편의 영화를 감독했다. 1958년 미국에서 『레이디 L』(프랑스판 출간은 1963년)을 펴냈고, 1961년 외교관직을 사직, 단편소설 「새들은 페루에 가서 죽다」(1962)를 발표했다. 만년에 이르러서는 『이 경계를 지나면 당신의 승차권은 유효하지 않다』(1975), 『여자의 빛』(1977), 『연』(1980) 같은 소설을 남겼다. 1980년 파리에서 권총 자살했다. 사후에 남은 기록을 통해 자신이 에밀 아자르라는 가명으로 『그로칼랭』(1974), 『가면의 생』(1976), 『솔로몬 왕의 고뇌』(1979), 그리고 1975년 공쿠르상을 받은 『자기 앞의 생』을 썼음을 밝혔다.

책 소개

분야외국소설
로맹 가리가 그린 제국주의의 참상
외교관 시절의 경험을 고스란히 녹여낸 필치

호와트 목사는 매년 교회에 백만 달러 가까이 벌어다주는 설교자다. 그는 신과 악마의 대결을 권투 시합처럼 묘사하여 언론으로부터 ‘쇼맨’이라 불린다. 어느 날 한 독재자의 초대를 받아 떠난 그는 자신의 동행이 모두 ‘광대’라는 사실에 놀란다. 그리고 도착하자마자 군인들에게 잡혀 총살당할 위기에 처하게 된다. 그가 안온한 삶에서 느닷없이 죽음의 문턱까지 끌려가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 거기서 그가 바라본, 제국주의와 독재가 점령한 제3국의 현실의 끝엔 어떤 세상이 기다리고 있을까.

『별을 먹는 사람들』은 마음산책이 출간한 로맹 가리의 아홉 번째 작품이다. 그는 이 작품에서 독재와 저항, 종교와 위선, 제국주의와 공산주의로 혼란한 제3국을 이방인 목사의 시선으로 들여다본다. 그곳에서 일어나는 만행의 배경을 전하고, 평범한 원주민이 독재자로 거듭나는 과정을 선진 문명과 토착 문화의 충돌 속에서 그려낸다.

로맹 가리는 이 작품을 불가리아 소피아, 미국 워싱턴, 볼리비아 라파스 등을 돌다가 외교관직을 사임한 1961년에 『탤런트 스카우트』라는 제목의 영어 작품으로 발표했다. 그것을 1966년에 직접 불어로 번역, 『별을 먹는 사람들』이라는 제목으로 재발표했다. 한국어판은 로맹 가리가 보다 능통한 언어로 고쳐 쓴 『별을 먹는 사람들』을 토대로 하였다.

이미 출간된 작품을 새로운 언어로 옮기는 과정에서 그는 첫 아내 레슬리 블랜치와 이혼하고 진 세버그와 결혼해 아들을 하나 두었다. 『별을 먹는 사람들』은 로맹 가리의 여느 작품처럼 개인사의 일면을 담고 있는데, 등장인물 중 독재자 알마요의 ‘여자 친구’가 진 세버그를 모델로 했다고 알려졌다. 그녀는 소외 계층을 연민하느라 스스로를 돌보지 못하는 여성으로 묘사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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