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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서촌 오후 4시
글쓴이
김미경 저
출판사
마음산책
출판일
2015년 12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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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김미경

27년간 직장 생활을 하며 국어 교사, 여성문화운동가, 신문사 기자, 잡지 편집장 등 글쓰기로 먹고 살다가 쉰네 살이 되던 2014년 전업 화가를 선언했다. 글·그림 작가로 활동 중이다. 서촌의 옥상과 길거리에서 동네 풍광을 펜으로 그려 ‘서촌 옥상화가’로 불린다. 전문적인 미술교육을 받지 않은, 스스로 성장해가는 화가다.

『브루클린 오후 2시』(2010년), 『서촌 오후 4시』(2015년)를 펴냈으며, 세 번의 전시회 ‘서촌 오후 4시’(2015년), ‘서촌 꽃밭’(2015년), ‘좋아서’(2017년)를 열었다. 가난하더라도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행복하게, 생각하는 것을 몸으로 하나하나 실천하며 재미있게 살아간다. 그 덕분에 각박한 현실에서 꿈을 접고 사는 사람들에게 지금 당장 꿈을 향해 떠나고 싶은 충동을 느끼게 하는 존재가 되었다.

1960년 대구에서 태어나 서강대 국문학과와 이화여대 여성학과 대학원을 졸업했다. [한겨레]에서 20여 년간 기자 생활을 했고, 한때 뉴욕한국문화원과 아름다운재단에서도 일했다.
이후 『그림 속에 너를 숨겨놓았다』를 썼다.

책 소개

분야에세이
지나온 삶과 미래의 꿈이 만나는 곳, 서촌
‘무면허 옥상화가’의 새로운 삶 이야기

일간지 기자와 편집장을 지낸 인정받던 열혈 커리어우먼은 2005년 돌연 사표를 내고 뉴욕으로 떠났다. 그리고 평범한 직장의 리셉셔니스트로 일하며 집세와 각종 생활비에 벌벌 떠는 소심 싱글맘이자 능숙하지 못한 영어로 딸에게 핀잔 듣는 신세가 되었다. 안정적인 직업과 한 몸 같은 모국어, 익숙한 땅을 버리고 택한 인생 2막 이야기 『브루클린 오후 2시』를 통해 특유의 솔직하고 유쾌한 삶을 펼쳐 보였던 저자 김미경의 두 번째 산문집이 출간되었다. 그사이 7년간의 미국 생활을 정리하고 한국으로 돌아온 저자는 인왕산에 포근하게 안긴 서촌에 둥지를 틀었고 아름다운재단 사무총장으로 일하다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가난하지만 행복하게) 살기’를 결심, ‘1억 년 후 화가’의 꿈을 앞당겼다.

이 책은 서울에서 살았던 저자의 자아와 뉴욕에서 보냈던 시간 그리고 다시 돌아온 서울에서의 시간이 만나 쉰여섯 살의 나이로 ‘1억 년 후 화가’의 꿈을 어떻게 앞당기게 되었는지 그 ‘열정’의 정체를 시종일관 흥미롭게 털어놓는다. 왜 다시 한국으로 돌아왔고 쉰여섯 살의 나이로 회사를 뛰쳐나와 왜 그림을 그리며 살고 싶어진 것인지, 길거리에서 옥상에서 그림 그리며 어떤 세상을 만나고 있는지, 그가 그리는 서촌은 어떤 모습인지, 그리고 무엇보다 어떻게 한 발짝 한 발짝 화가가 되어 있는지에 대해 이야기한다.

서촌은 그가 20대 시절 자취했던 곳이자 미국에서 돌아와 집과 직장을 갖게 된 곳. 인왕산 아래 한옥과 일제시대 가옥들, 현대식 빌라, 주택들이 뒤엉켜 서울에서 가장 오래된 것들과 가장 빠른 변화가 공존하는 이곳은 그의 ‘애인이자 삶의 터전이자 세상이자 우주’가 되었다. 이로써 서촌은 단순히 경복궁 서쪽에 있는 마을을 의미하지 않고 우리 공동체의 시간과 기억이 응축되어 있는 곳이자 지나온 삶과 미래의 꿈이 만나는 김미경의 ‘현존의 시점’이 된다.

『서촌 오후 4시』는 이른바 서촌 옥상화가가 된 저자의 인생 3막 이야기이자 새로운 인생을 시작해보고 싶은, 무면허의 자발적 행복자를 위한 따뜻한 조언의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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