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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어젯밤
글쓴이
제임스 설터 저
출판사
마음산책
출판일
2015년 7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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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제임스 설터

미국 소설가. 1925년 뉴저지에서 태어나 뉴욕에서 자랐다. 웨스트포인트사관학교 졸업 후 전투기 조종사로 수많은 전투에 참전, 비행 중대장까지 지냈다. 한국전쟁 경험을 바탕으로 군에서 집필한 『사냥꾼들』(1956)을 출간하면서 전역, 전업 작가로 데뷔했다. 1967년 『스포츠와 여가』로 “사실적 에로티즘의 걸작”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작가로서 입지를 굳혔다. 이후 한동안 시나리오 집필에 몰두해 영화 [다운힐 레이서](1969)와 [약속The Appointment](1969)의 시나리오를 썼고, [세 타인들Three](1969)의 시나리오를 쓰고 연출했다. 1975년 『가벼운 나날』을 발표해 큰 호평을 받았다. 리처드 포드는 서문에서 “소설을 읽는 독자들에게 제임스 설터가 오늘날 미국 최고의 문장가라는 사실은 일종의 신념과도 같다”라고 썼고, 줌파 라히리는 “이 소설에 부끄러울 정도로 큰 빚을 졌다”라고 말했다.

1988년 펴낸 단편집 『아메리칸 급행열차』로 이듬해 펜/포크너상을 받았으며, 시집 『여전히 그렇게Still Such』(1988), 자서전 『버닝 더 데이즈Burning the Days』(1997)를 냈다. 2000년대 들어서는 단편집 『어젯밤』(2005)을 발표해 “삶이라는 터질 듯한 혼돈을 누구도 설터처럼 그려내지 못한다”라는 찬사를 받았다. 이 밖의 작품으로 소설 『암 오브 플레시The Arm of Flesh』(1961. 2000년 개정판은『캐사다Cassada』), 『솔로 페이스Solo Faces』(1979), 여행기 『그때 그곳에서』(2005), 부부가 함께 쓴 에세이 『위대한 한 스푼Life is Meals』(2006) 등이 있다. 2013년 장편소설 『올 댓 이즈』를 발표해 “더없을 위업” “설터의 작품 중에서도 최고” 등 수많은 극찬을 받았다. 2012년 펜/포크너 재단이 뛰어난 단편 작가에게 수여하는 펜/맬 러머드상을 받았고, 2013년에는 예일대에서 제정한 윈덤캠벨문 학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2015년 6월, 뉴욕주 새그하버에서 아흔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책 소개

분야외국소설
인생을 망치기도 하는 열정과 욕망의 정체를 그리다
국내 처음으로 소개되는 제임스 설터의 작품

동료 작가들이 완벽한 스타일리스트로 칭송하는 제임스 설터. 『어젯밤』은 그의 작품 중 국내에 처음으로 소개되는 소설로, 치정과 배신으로 폭발 직전인 한순간을 묘파하는 열 편의 단편이 실려 있다. 작가는 주로 미국 중산층 연인, 부부의 일상을 배경으로 그들의 성적 욕망과 탐닉, 그리고 그 이후의 삶에 칼날을 들이대면서, 인생을 망치기도 하는 열정과 욕망의 정체를 파헤친다.

그의 문장은 간결하다. 헤밍웨이로 대표되는 간결한 남성적 문체를 구사하는 대표적인 작가로, 수전 손택은 그를 가리켜 “독서의 강렬한 즐거움을 아는 독자에게 특히 어울리는 작가”라고 평한 바 있다. 생각지도 못하게 엉망이 되어버린 순간을 포착하는 데 가히 천재적이며, 거기에 뒤따르는 혼란과 상실을 특유의 군더더기 없는 문장으로 드러내는 설터의 문장력을 이 책을 통해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제임스 설터의 단편들은 대개 배신으로 점철된 놀라운 결말을 담고 있다. 아내의 생일날 밝혀지는 남편의 배신-한집에 사는 친구이자 시인인 데스와의 사랑-을 그린 「포기」, 병든 아내를 안락사시킨 뒤 남편이 벌이는 행각과 이후 스릴러 못지 않은 반전을 담고 있는 표제작 「어젯밤」 등 충격적인 배신과 반전을 다루고 있다. 그의 작품들은 군더더기 동작없이 우리의 위선을 모두 다 발라내버릴 정도로 인간 욕망의 정체를 적나라하게 보여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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