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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안나 카레니나 1 (펭귄 클래식 128)
글쓴이
레프 톨스토이 저
출판사
웅진씽크빅
출판일
2012년 3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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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레프 톨스토이

러시아 툴라 지방의 야스나야 폴랴나에서 태어났다. 어려서 부모를 잃고 고모 밑에서 성장했다. 1844년 카잔대학교에 입학했으나 대학 교육에 실망하여 삼 년 만에 자퇴하고 귀향했다. 고향에서 새로운 농업경영과 농민생활 개선을 위해 노력했지만 실패하고, 1851년 큰형이 있는 캅카스로 가 군대에 들어갔다. 1852년 「어린 시절」을 발표하고, 네크라소프의 추천으로 잡지 〈동시대인〉에 익명으로 연재를 시작하면서 왕성한 창작활동을 하는 한편, 농업경영과 교육활동에도 매진해 학교를 세우고 교육잡지를 간행했다.

1862년 결혼한 후 『전쟁과 평화』 『안나 카레니나』 등의 대작을 집필하며 세계적인 작가로서 명성을 얻지만, 『안나 카레니나』의 뒷부분을 집필하던 1870년대 후반에 죽음에 대한 공포와 삶에 대한 회의에 시달리며 심한 정신적 갈등을 겪는다. 1899년 발표한 『부활』에서 러시아정교회를 비판했다는 이유로 1901년 파문당했다. 1910년 사유재산과 저작권 포기 문제로 부인과 불화가 심해지자 집을 나와 방랑길에 나섰으나 폐렴에 걸려 82세를 일기로 숨을 거두었다.

책 소개

분야고전
인물의 수와 제한된 배경이라는 장르의 관습적 한계를 일부러 끌어안아 가장 높은 차원의 장편소설로 승화했다. 방대한 분량에도 불구하고 마치 미니시리즈를 주말에 1회부터 18회까지 한꺼번에 보면서 희열을 느끼는 것처럼 이야기는 몰입도와 독자의 감정을 쥐락펴락하는 흡인력을 가지고 시작부터 최후까지 흥미진진하게 전개된다.

독자는 책의 마지막 페이지를 덮으며 눈물을 흘리며 주인공 안나 카레니나의 편에 홀연히 선다. 그녀를 매도하는 사회를, 그녀를 마음으로 짓밟은 브론스키를, 매정한 남편 카레닌을 저주하면서……. 혹은 매서운 눈초리로 안나를 바라보는 반대편에 분연히 선다. 가정을 버리고, 아이를 버리고, 남편을 버리고, 애인까지 버린, 그리고 자기 자신조차 버린 여인을 용서하지 못한 채……. 혹은 한 여인을 둘러싼 사회 현실에 씁쓸한 냉소를 지을 수도 있다.

어떤 반응이 올바른지 그것은 중요하지 않다. 다만 상반된 태도를 가능하게 한, 혹은 그 이상의 복잡한 감정을 모두 가능하게 한 「안나 카레니나」가 당대에도 후대에도 그리고 130년이 지난 지금에도 여전히 현실감 있는 문젯거리를 제시하고 있다는 것이다. 분명 풀기 어려운 철학적 문제를 담고 있지만, 그것을 표현한 이야기 자체는 미니시리즈보다 더욱 흥미롭다는 것이 이 작품이 꾸준히 읽히는 영원한 고전인 이유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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