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뫼골에는 대나무로 생계를 유지하는 대영감, 바우, 강치가 삽니다. 임금님이 요구한 날짜를 맞추기 위해 대영감과 바우는 열심히 일하지만, 강치는 허구한 날 대밭에서 대피리만 붑니다.
어느 날 대나무밭에 문제가 생겨 할아버지는 황 부자에게 빚을 잔뜩 지게 되고, 발까지 다쳐 사경을 헤맵니다. 슬픔이 감도는 대밭에서 강치는 흰 수염 산신령을 만나고 할아버지를 살릴 방도를 얻게 됩니다. 할아버지를 살릴 약초를 구하기 위해 눈멀고 귀먹은 노파가 사는 옥뫼로 떠나는 강치와 바우.
모험 길에서 머리가 셋 달린 삼수족, 가슴에 구멍이 뚫린 관흉족, 정체 모를 반인반수 등 온갖 괴물과 신을 만나는 강치는 약초를 구하고 무사히 돌아올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