춤에 대한 연구는 문화적 흐름에 발맞추어 여러 학문 분야와 서로 교류 혹은 교섭하면서 다양한 인식과 이해를 도모하기에 이르렀다. 역사와 문학적 접근에서 그치지 않고 춤의 모티프와 관련한 신화학 또는 미학적 관점에서의 연구, 춤 동작에 대한 신체과학 혹은 체육학적 연구, 심리학과 예술 경영학의 관점에서 바라보는 연구에 이르기까지 이제 춤은 여러 학문 분야에서 중요하게 다루어지고 있다.
이 책은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 부설 세계민족무용연구소에서 위와 같은 관점에 입각하여 춤과 문화의 연관성과 그 영향성에 대해 그동안 중점적으로 연구해온 결과물을 집성한 연구성과물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동아시아 민족무용이 지니고 있는 역사성과 연관성에 초점을 맞추어 춤과 각 민족의 문화가 서로 어떤 연관성을 지니면서 현재에 이르고 있는지에 대한 해답을 찾고자 노력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