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의 신학‘에 이은 몰트만의 또 하나의 역작!
‘희망의 신학’의 실천적 적용인 ‘희망의 윤리’는 크게 ‘생명’ㆍ‘정의’ㆍ‘평화’로 요약될 수 있다. 사실 ‘생명’ㆍ‘정의’ㆍ‘평화’는 21세기 기독교가 혼신의 힘을 다해 주력해야 할 테마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왜냐하면 21세기의 시대 상황은 ‘생명’의 위기, ‘평화’의 위기로 집약되고 있는데, 이를 극복할 대안으로 ‘정의’가 제시되고 있기 때문이다.
몰트만은 생명 자체가 고도의 위험에 처한 오늘의 상황 속에서 성서가 지향하는 ‘생명의 복음’을 굳건히 부여잡는 가운데 모든 생명에 대한 하나님의 절대적 긍정을 확신한다. 몰트만은 다름 아닌 불의가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을 지옥으로 만드는 상황 속에서 “정의의 하나님”(렘 23:6)과 ‘정의가 거하는 새 하늘과 새 땅’(벧후 3:13)을 애타게 갈망한다. 그에게 있어서 하나님은 정의와 평화의 새로운 세계를 위한 희망의 하나님이시며 평화는 정의의 임재를 의미하기 때문에, 정의와 평화는 하나의 맥락에서 이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