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뷰
  • 리스트
  • 구매
인문학의 성찰과 전망
글쓴이
정병설 외 7명
출판사
사회평론
출판일
2018년 10월 5일
  • 읽고있어요

  • 다 읽었어요

  • 읽고싶어요


저자

이미지

정병설

서울대학교 인문대학 국어국문학과 교수이다. 『완월회맹연』과 같은 한글고전소설로부터 출발하여 다양한 문학작품을 통해 조선시대의 인간과 문화를 탐구해 왔다. 기생의 삶과 문학을 다룬 『나는 기생이다』(문학동네, 2007), 그림과 소설의 관계를 연구한 『구운몽도』(문학동네, 2010), 음담에 나타난 저층 문화의 성격을 밝힌 『조선의 음담패설』(예옥, 2010), 사도세자의 죽음을 통해 조선정치사의 이면을 살핀 『권력과 인간』(문학동네, 2012), 조선 후기 천주교 수용을 다룬 『죽음을 넘어서』(민음사, 2014) 외에 『조선시대 소설의 생산과 유통』(서울대학교출판문화원, 2016), 『한국고전문학수업 수업』(서울대학교출판문화원, 2019), 『혜빈궁일기』(서울대학교출판문화원, 2020) 등의 책을 펴냈으며, 『한중록』과 『구운몽』을 새롭게 해석하고 번역한 책을 출간하기도 했다. 현재 한국 문화의 위상과 성격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책 소개

분야인문
인문학, 현재의 위기에서 과거를 돌아보고 미래를 묻다

이 책은 ‘인문학의 위기’라는 현실을 맞이하여 인문학의 기원과 과거를 ‘성찰’하고, 한국의 인문학의 미래를 ‘전망’하기 위해 모인 서울대학교 인문학미래포럼의 논의의 결과물이다. 유용하고 당장 취업에 도움 되는 직업교육이 강조하는 방향으로 최첨단을 달리는 오늘날 한국사회에서 도태되고 멸시받고 있는 아름답고 무용한 ‘인문학’에 대해 당사자인 저자들의 생각을 담았다.

지금까지 인문학의 위기에 대한 논의는 많았지만, 그 모든 논의가 무색하게 위기상황은 점점 심각해져가고 있다. 모두들 인문학의 위기임을 큰소리로 외쳤을 뿐 구체적인 해결책을 제시하지 않은 탓이다. 따라서 저자들은 이 책에서 지금까지 인문학에 대한 논의와 다른 방식을 취한다. 인문학이라는 흐릿하고 거대한 형상에 대해 얘기하는 대신 자신이 평생 종사한 전공 학문과 자신의 연구경험을 통해 인문학이라는 더 큰 대상을 규명하는 시도를 하는 것이다. 즉, 사학과, 국문학, 영문학, 불문학, 스페인어학, 미학 등 인문학을 구성하는 실체인 개별 학문의 경험을 통해 아래에서부터 위로, 인문학의 위기를 성찰하고 전망하고자 한다. 그 결과, 인문학에 대한 문제의식을 공유하면서도 조금씩 다른 결이 느껴진다.

특이한 점은 인문학의 위기라는 급박한 현실과 달리 저자들의 목소리는 매우 차분하다는 것이다. 내용 역시 인문학의 위기와 해법에 관한 거대담론을 이야기하기보다 자신의 학문과 연구에 대한 전문적 설명으로 가득 차 있다. 요란한 호들갑 대신 절제된 논의와 그 밑바탕에 깔린 인문학자로서의 자부심과 믿음이 인상적이다.

전체 리뷰 (0)
최근 작성 순
예스이십사 ㈜
사업자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