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뷰
  • 리스트
  • 구매
한국의 르네상스인 석주명
글쓴이
윤용택 저
출판사
궁리출판
출판일
2018년 10월 18일
  • 읽고있어요

  • 다 읽었어요

  • 읽고싶어요


저자

이미지

윤용택

동국대학교 대학원 철학박사. 전 (사)제주학회 회장. 제주대학교 철학과 교수. 제주도 서귀포에서 태어나고 자라면서 과학자의 꿈을 키우다가 역사학자 토인비의 영향을 받아 철학도가 되었다. 동국대 철학과에서 ‘붕게(M. Bunge)의 인과론’으로 박사학위를 받고 계간 [과학사상] 편집주간을 하면서 과학철학과 환경철학에 눈뜨게 되었다. 이병철의 『석주명 평전』을 읽고, 석주명의 초인적 성실성과 자연과학, 인문학, 사회과학을 아우르고, 지역, 민족, 세계를 넘나드는 열린 정신에 감명받아, 그에 대한 한 편의 글과 한 장의 사진도 소중하게 여기며 자료를 정리하고 있다. 제주대 철학과 교수로 부임하면서 제주도의 자연과 문화, 생태환경과 생명평화에도 깊은 관심을 갖게 되었다. 지은 책으로 『제주도 신구간풍속 연구』, 『인과와 자유』, 『학문 융복합의 연구자 석주명』(공저) 등이 있으며, 옮긴 책으로 R. 카르납의 『과학철학입문』과 C. J. 본템포의 『미네르바의 올빼미』가 있다. ‘가능하면 돈 되지 않고 남들이 손대지 않는 것을 연구하자’는 주의를 고집하면서 실천적 학자의 길을 가고 있다.

책 소개

분야자연과학
나비박사 석주명 탄생 110주년 기념

천재성과 성실성을 겸비한 나비박사로만 알려졌던 석주명.
당대의 지식인으로서 제주학의 선구자이자
에스페란토 운동가였던 그의 생애와 폭넓은 학문세계를 조명한다


나비박사 석주명(石宙明, 1908. 10. 17~1950. 10. 6)에 대한 이야기는 초등 국어 교과서에 소개되어 있고, 한국과학기술원 한림원에서 ‘과학기술인 명예의 전당’에 헌정되었으며, 한국조폐공사와 우정사업본부에서 그를 기념하는 메달과 우표를 발행했고, 그를 기리는 오페라 [부활 - 더 골든 데이즈]까지도 공연되었다. 이처럼 오늘날 석주명을 모르는 이는 거의 없지만 아이러니하게도 그에 대해서 자세히 아는 이는 그리 많지 않다.

저자인 제주대 철학과 윤용택 교수는 이병철의 『석주명 평전』을 읽고, 석주명의 초인적 성실성과 자연과학·인문학·사회과학을 아우르고, 지역·민족·세계를 넘나드는 열린 정신에 감명받았다. 석주명은 42년이라는 짧은 생을 살았지만 나비, 제주도, 에스페란토 등과 관련해서 불후의 업적을 남겼다. 그는 우리나라 나비 75만 마리를 수집하고 20여만 마리를 정밀 관찰하여 분류하고, 이름 짓고, 분포도를 만들어 우리 나비의 모든 것을 보여주었다. 그는 나비채집을 위해 전국을 여행하는 과정에서 자연환경이 달라지면 동식물 분포뿐만 아니라 인간의 삶의 방식도 달라지는 것을 알았다. 그는 우리 문화의 본 모습을 알려면 그 원형이 남아 있는 제주를 알아야 한다는 것을 깨닫고, 제주의 언어, 문화, 사회, 자연을 연구하여 『제주도 방언집』, 『제주도의 생명조사서-제주도 인구론』 등 여섯 권의 제주도 총서를 남겼으며, 제주도의 가치를 잘 알고 사랑한 나머지 스스로 반(半)제주인이라 하였다.

그는 자신의 전문인 나비 분야에서 일가를 이루었을 뿐만 아니라, 자연과 인문사회 분야까지도 아우르는 폭넓은 학문세계를 구축하였고, 지역주의·민족주의·세계주의 어느 한쪽에 매몰되거나 배척하지 않고 서로 받아들여 잘 조화를 이뤘다. 그는 다양한 분야에 두루 능통할 뿐만 아니라 서로 다른 이념이나 관점을 녹여내어 화합하려 하였다. 그러한 그의 학문태도는 학문 융복합의 시대이자 지역과 세계를 아우르며 살아가야 하는 우리에게 많은 메시지를 던져준다.

전체 리뷰 (0)
최근 작성 순
예스이십사 ㈜
사업자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