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사람이 많아도, 언제나 나 혼자뿐이라는 기분이 들어.」
「우리랑 같이 있을 때도?」
「아니, 너희와 같이 있을 땐 참 좋아.」
바스티앙 비베스만이 그려 낸 아름다운 첫 경험
열여섯 살 소녀와 열세 살 소년의 두근거리는 한여름을 그린 비베스의 새로운 장편 그래픽노블.
여름휴가를 위해 바닷가 별장을 찾은 앙투안 가족에게 엄마 친구인 실비 아줌마와 그녀의 딸 엘렌이 방문한다. 두 가족이 함께 머무르는 동안, 사춘기 소년 앙투안의 시선은 온통 엘렌에게로 향한다. 엘렌은 앙투안이 보든 말든 거리낌 없이 옷을 갈아입거나 속옷 차림으로 앙투안을 당혹시킨다. 그런 앙투안의 마음을 안다는 듯이 엘렌은 점점 더 대범해지고 한창 이성의 몸에 호기심을 가질 나이인 앙투안은 엘렌이 이끄는 대로 따라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