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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겔의 신화와 전설
글쓴이
존 스튜어트 저
출판사
b(도서출판비)
출판일
2018년 10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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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존 스튜어트

캘리포니아대학교에서 헤겔의 ‘정신철학’ 연구로 박사학위를 취득, 브뤼셀의 자유대학교, 루뱅의 가톨릭대학교, 베를린의 훔볼트대학교, 덴마크의 코펜하겐대학교 연구원을 거쳐 현재 슬로바키아 과학아카데미 철학연구소 연구원으로 재직하고 있다. 독일관념론, 실존주의, 종교철학 분야의 권위자이며, 특히 헤겔의 『종교철학』과 관련해서는 현대를 대표하는 연구자다.

주요 저작으로는 The Unity of Hegel's Phenomenology of Spirit: A Systematic Interpretation(2000), Kierkegaard's Relations to Hegel Reconsidered(2003), Idealism and Existentialism: Hegel and Nineteenth and Twentieth-Century European Philosophy(2010), Hegel’s Interpretation of the Religions of the World: The Logic of the Gods(2018), An Introduction to Hegel’s Lectures on the Philosophy of Religion(2022) 등이 있다.

책 소개

분야인문
우리가 헤겔에 대해 가지고 있는 신화와 전설의 뿌리는 헤겔 철학이 가진 난해함과 이를 다루는 개론적인 강의들과 저서들에 대한 제한된 접근에 있다. 하지만 이런 지적은 방대한 철학 체계를 구축했던 대부분의 철학자들에도 공통적으로 적용될 수 있는 것이기에, 유독 헤겔에게 집중적으로 신화가 만들어지는 이유를 설명하기 힘들다. 이에 대한 저자들의 설명은 크게 두 가지다. 하나는 헤겔의 원전에서 추출한 경구들과 도식들이 가진 강렬함이다. 예컨대 정/반/합이란 도식은 자연스럽게 헤겔을 연상하게 만든다. 하지만 정작 그는 그것을 고집하지 않았고 불가피하게 칸트와 피히테로부터 인용하는 경우에도 비판적인 사유 때문이었다는 점은 애써 외면되어 왔다.

또 다른 이유는 그가 대표적인 변증법적 사상가라는 점에 있다. 멀게는 플라톤으로부터 가깝게는 니체에 이르기까지, 변증법의 논리는 본래의 의도나 맥락과는 무관하게 손쉽게 편취되어 전혀 다른 의미로 변질되어 기능해온 것이 사실이다. 헤겔이 평등주의자이자 자유주의자로도, 불평등주의자이자 전체주의자로도 해석될 수 있었던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 책의 저자들은 개념의 더 나은 이해를 위해 고안된 까다로운 변증법의 전개과정으로부터 극히 일부만을 취하여 작위적으로 혼합한 뒤 이루어지는 인용이 얼마나 큰 오류로 낳는지를 꼼꼼하게 추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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