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뷰
  • 리스트
  • 구매
강물에 떠내려가는 7인의 사무라이
글쓴이
정영문 저
출판사
워크룸프레스
출판일
2018년 10월 20일
  • 읽고있어요

  • 다 읽었어요

  • 읽고싶어요


저자

이미지

정영문

독특하고 실험적인 글쓰기로 죽음과 구원, 존재의 퇴조 등 인간 본연의 문제를 집요하게 파고들어온 작가다. 번역가로도 활동 중이다. 정영문은 1963년 경남 함양에서 태어나, 서울대 심리학과를 졸업했다. 1996년 「작가세계」 겨울호에 실린 장편소설 『겨우 존재하는 인간』으로 문단에 등단했으며, 1999년 『검은 이야기 사슬』로 12회 동서문학상을 수상했다.

지은 책으로 소설집 『검은 이야기 사슬』 『나를 두둔하는 악마에 대한 불온한 이야기』 『더없이 어렴풋한 일요일』 『꿈』 『목신의 어떤 오후』, 중편소설 『하품』 『중얼거리다』, 장편소설 『핏기 없는 독백』 『달에 홀린 광대』 등이 있다. 옮긴 책으로 『우리는 사소한 것에 목숨을 건다』, 『페르마타』, 『복스』, 『돈 안 드는 마케팅』, 『미스터 에버릿의 비밀』, 『사랑을 말할 때 우리가 이야기하는 것』, 『4의 규칙』, 『인간들이 모르는 개들의 삶』, 『카잔차키스의 천상의 두 나라』, 『호박방』, 『에보니 타워』, 『젊은 사자들』, 『물결을 스치며 바람을 스치며』, 『존 싱어 사전트와 마담X의 추락』,『가족』 등이 있다.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타지-일상 소설

“지금은 겨울이고, 나는 텍사스에 있고, 텍사스에 관한 이야기이기도 하지만 텍사스에 관한 이야기에서 멀어지는 이야기이기도 하고 다시 텍사스에 관한 이야기로 돌아가는 이야기이기도 하고, 소설이라는 이름하에 쓰고 있지만 어쩌면 뭐라고 이름 붙일 수 없는 것일 수도 있는 이 글을 쓰고 있다.” (본문 7쪽)

대한민국 서울에 거주하는 소설가 정영문은 2017년 미국 텍사스주에 잠시 머물렀다. 그리고 텍사스에 대해 쓰기 시작했다. 텍사스 친구 부부의 집에서 시작되는 소설은 그 집 테라스의 상수리나무에서 떨어지는 도토리에서 시작되어 칠리 콘 카르네와 콩과 두부, 케네디를 죽였다고 알려진 리 오즈월드와 리 오즈월드를 죽였다고 알려진 잭 루비와 잭 루비의 개들, 우주에 보내졌지만 개 라이카와 달리 유명해지지 못한 고양이 펠리세트, 한 농장에 뜬금없이 방치된 우주선 캡슐 모형과 들소, 선사시대 유적을 찾아 들어갔다가 다다랐던 얼어붙은 한국의 폭포, 칼 마르크스와 빅토르 프로스페르 콩시더랑, 보니와 클라이드, 헤밍웨이, 그리고 7인의 사무라이에 대해 이야기한다.

정영문은 타지에 머물며 겪었던 일상과 망상을 소설화하는 데 탁월한 능력을 가진 작가다. 그 능력은 그간 그의 여러 소설들을 통해 여러 차례 증명된 바 있다. 이번 소설에서 정영문은 자신의 능력을 가장 빼어나게 발휘한 듯하다. “텍사스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이 텍사스에 대해 몰라서” 쓰기 시작한 소설은 “의식의 흐름 기법과 의식의 마비 기법과 의식의 착란 기법이 뒤섞”이며 “이런저런 것들에 대해 근거 없는 가설을 세우다 마는” 듯하지만, 그 가설들과 가설들을 둘러싼 쓸데없어 보이는 이야기들은 “지나가는 개도 웃고 갈” 만큼 흥미롭다.

전체 리뷰 (0)
최근 작성 순
예스이십사 ㈜
사업자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