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이 없는 위험한 세상 속, 홀로 선 어린이
작은 농가에서 할아버지, 개 번개와 사는 윌리에게 큰 불행이 닥칩니다. 건강하던 할아버지가 갑자기 삶의 의욕을 잃고 침대에서 생활하게 된 것입니다. 윌리는 할아버지 대신 농장을 떠맡게 되고, 모든 것을 혼자 결정해야 합니다. 게다가 농장을 뺏기지 않으려고 개 썰매 대회에서 얼음 거인과 맞서 싸워야 하지만, 윌리는 슬퍼하거나 포기하지 않습니다.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다’라는 할아버지의 말을 믿기 때문입니다.
어린이 혼자서는 아무것도 못 할 거라고 생각하는 어른들에게 윌리는 낯선 존재입니다. 사실 어린이들도 어른들처럼 슬픔, 기쁨, 불안, 두려움같이 감정의 결을 느끼고 표현할 줄 아는 존재인데 말입니다. 1974년 로키산 전설을 바탕으로 쓰인 윌리의 눈부신 활약은 ‘한번 해 봐야겠다.’는 용기를 심어 주고, 어린이라는 존재가 스스로 자랄 수 있는 작은 어른이라는 믿음을 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