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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도의 링컨
글쓴이
조지 손더스 저
출판사
문학동네
출판일
2018년 11월 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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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조지 손더스

“현존하는 영어권 최고의 단편소설 작가” “영미문학계의 천재” “작가들의 작가”라는 평을 듣는 미국 현대문학의 대표적인 작가. 1958년 미국 텍사스주 애머릴로에서 태어났다. 콜로라도광업대학에서 지구물리공학을 전공한 뒤, 유전 탐사 회사 등에서 일했다. 시러큐스대학교에서 문예창작 석사학위를 받았다.

1996년 첫 단편집 『악화일로를 걷는 내전의 땅 CivilWarLand in Bad Decline』을 출간해 주목받는 작가로 떠올랐다. 이후 단편집 『패스토럴리아 Pastoralia』, 『설득의 나라에서 In Persuasion Nation』를 발표했다. 2013년 출간한 네번째 단편집 『12월 10일』로 폴리오상(Folio Prize)과 스토리상(The Story Prize)을 수상했다.

2017년 발표한 첫 장편소설 『바르도의 링컨』은 출간 즉시 아마존,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에 올랐으며, [워싱턴 포스트] [USA 투데이] 등 여러 매체에서 올해의 책으로 선정되었다. 이 작품은 “완전히 독창적인 이 소설의 구성과 스타일은 위트 있고 지적이며, 지극히 감동적인 내러티브를 보여준다”는 평을 들으며 2017년 맨부커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 외에도 중편소설 『필의 짧지만 무시무시한 통치 The Brief and Frightening Reign of Phil』, 아동서 『프립 마을의 몹시 집요한 개퍼들』, 산문집 『우둔한 메가폰 The Braindead Megaphone』, 평단의 극찬을 받은 소설집 『악화일로를 걷는 내전의 땅 CivilWarLand in Bad Decline』 『패스토럴리아 Pastoralia』 『설득의 나라에서 In Persuasion Nation』 그리고 우화 소설 『여우 8 Fox 8』 등을 발표했다. 독창적이고 대담한 스타일과 위트 있고 풍자적인 목소리로 문학의 경계를 넓혀가고 있는 손더스는 2006년 구겐하임 기금과 맥아더 기금을 수여하기도 했다. 현재 시러큐스대학교에서 문예창작학 교수로 재직중이다.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이것은 읽는 책이 아니라 경험하는 책이다.
소설의 경계를 확장하는 압도적 걸작


Original. ‘본래의’ ‘독창적인’ ‘최초의’ ‘기발한’ 등의 뜻을 가진 이 단어가 누구보다 잘 어울리는 작가가 있다. “현존하는 영어권 최고의 단편소설 작가” “영미문학계의 천재” “작가들의 작가”라는 평을 듣는 조지 손더스가 바로 그다. 첫 단편집 『악화일로를 걷는 내전의 땅』을 발표한 이래, 손더스는 독창적이고 독보적인 스타일, 풍자적이고 위트 있는 목소리로 현대 영미문학을 대표해왔다. “작가들 사이에서 손더스는 그냥 작가가 아니라 그 이상의 존재”(조슈아 페리스), “그와 같은 작가는 아무도 없다. 그는 유일무이하다”(로리 무어), “손더스는 마치 소설이라는 것을 처음 읽는 듯 느끼게 만든다”(할레드 호세이니)는 작가들의 말은 손더스가 문학계에서 차지하는 위상을 분명하게 보여준다.

『바르도의 링컨』은 링컨 대통령이 어린 아들을 잃은 후 무덤에 찾아가 아들의 시신을 안고 오열했다는 실화를 모티브로 한 소설이다. 오래전 손더스는 워싱턴을 방문했다가 지인에게서 링컨에 관한 이야기를 듣게 된다. 링컨의 셋째 아들 윌리가 장티푸스에 걸려 열한 살이라는 어린 나이로 세상을 떠나자, 비탄에 잠긴 링컨이 몇 차례나 납골묘에 들어가 아이의 시신을 꺼내 안고 오열했다는 것이었다. 이 이야기를 들은 손더스의 머릿속에 즉각 하나의 이미지가 떠올랐다. 링컨기념관과 피에타가 합쳐진 이미지. 이것이 『바르도의 링컨』의 출발점이었다.

이 소설의 큰 줄기는 링컨과 그의 아들 윌리의 죽음에 관한 것이지만, 더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 것은 ‘바르도’를 떠도는 영혼들이 저마다 가지고 있는 매듭을 푸는 것, 저마다 가지고 있는 삶에 대한 미련이나 슬픔, 분노나 집착을 털어내고 진정한 죽음을 받아들이는 것이다. 바르도에 등장한 어린 신참, 그리고 그 아버지의 지극한 사랑에 영혼들의 세계가 술렁대기 시작하고, 이것이 기폭제가 되어 이들은 자신들의 과거를 청산하고 하나둘 진정한 죽음의 세계로 향한다. 이러는 와중에 서로에 대한, 더 넓게는 인간과 삶에 대한 깊은 공감을 경험하게 된다. 역설적이게도, 『바르도의 링컨』은 죽은 영혼들의 목소리에 생명력을 불어넣어 삶과 죽음 그리고 인간의 존재 조건에 대해 탐구하게 한다. 지극히 슬픈 서사에도 불구하고, 작품 전반에 흐르는 위트는 결국 삶이란 이렇듯 ‘희극과 비극이 함께 존재하는 것’임을 다시 한번 일깨워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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