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 해설가 작가의 눈으로 바라본
오솔길의 사계절을 새롭고 정감 있게 담아낸 생태그림책
『학교 뒷산에 오솔길이 있어』는 고라니를 주인공으로, 고라니가 새끼들을 낳고, 그 새끼들이 어미를 따라 성장해 가는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을 통해, 오솔길에서 만날 수 있는 여러 동식물들을 시간의 흐름에 따라 자연스레 보여 줍니다. 숲 해설가이기도 한 작가의 진득한 관찰력과 한국화를 전공한 화가의 풍성한 색채가 더해져 오솔길에 대한 풍부한 이야기를 담아내고 있습니다.
“갈 때마다 새로운 것을 보여 주고 자연을 배우는 재미를 주는 오솔길은 우리가 아는 길 가운데 가장 아름답고 정다운 길이지요. 그 길에서 살기 위해서 먹고 먹히면서도 언제나 자연스러운 길, 오솔길에 사는 생명들한테서 자연스러움을 배우고 닮았으면 좋겠어요.”라는 작가의 말처럼, 우리 주변에서 쉽게 만날 수 있지만, 아는 만큼 볼 수밖에 없는 오솔길의 사계절을 새롭게 볼 수 있도록, 이 그림책은 오랜 취재와 관찰을 통해 오솔길을 온전히 담아내고 있습니다. 그림책 맨 뒷부분에는 그림책에 나오는 동식물을 바탕으로 오솔길에서 자주 만나는 동식물을 알아볼 수 있도록 기본 내용을 더 보충하여, 이해를 돕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