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과 상상을 넘나들며 즐겁게 사는 사람. 겨울 끝에 다가오는 이른 봄날처럼, 따스한 설렘이 가득 담긴 글을 쓰고 싶은 사람. 출간작으로는 『완벽한 베이비시터』, 『늑대의 향』, 『원, 수를 사랑하라』, 『실신남녀』, 『일렬하게. 단하나』, 『호르몬시터』, 『적의 관능』, 『입 맞추고 시작』, 『한 번 해본 사이』가 있다.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신이 된 후에 인간을 사랑해 본 적 있어?”
신과 인간. 지평선 끝까지 걷고 또 걸어도 결코 만나지지 않는 하늘과 땅처럼, 닿을 수 없는 거리.
“네가 사랑하는 인간이 늙고 병들어 죽어가는 걸 한 번이라도 본 적이 있어?”
신은 인간이 생각하는 만큼 완전무결하지도, 전지전능하지도 않은 존재라서.
“그런 적이 있다면, 쉽게 인간을 사랑하겠다는 말은 못 할걸.”
하나는 죽고, 하나는 죽지 않는다. 그러나 지금 이 순간만큼은 함께 살아 있다. 조금도 시들지 않고, 꽃처럼 한데 피어 있다.
“실로 이어져 있지 않은 인연은 믿지 않겠다고 다짐한 적이 있었어요. 그런데 이제 알겠어요. 실보다 더 중요한 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