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정치 분야 12주 연속 1위, 미국 정치 판도를 뒤흔든 책으로,미국 판 『분노하라』라고 할 수 있다. 「폰더 씨~」 시리즈로 정치와는 담을 쌓은 듯 보였던 자기계발 우화의 대가 앤디 앤드루스가 이번엔 정치 문제에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역사학도이기도 한 앤디 앤드루스는 나치 독일의 1,100만 명 학살 사건을 현재의 시선으로 재조명한다. 모든 세대가 정치에 무관심해서는 절대 안 된다는 절체절명의 사명감이 이 책을 탄생시켰다. 정치는 절대 취향의 문제가 아니며, 생존의 문제이기 때문이다.
작은 판형의 소책자 같은 이 책은 130쪽밖에 안 된다. 여러 요소들을 제외하고 본문 스토리 자체는 57쪽밖에 안 된다. 웬만한 성인이라면 15분이면 읽을 수 있는 분량이다. 그런데 그걸 읽고 나면 피가 끓고 심장이 뛴다. 분노하게 되고 생각하게 된다. ‘히틀러가 1,100만 명을 죽인 방법’을 다룬 본문은 거짓말과 위선으로 일관된 정치인들을 지금 이대로 좌시해선 안 된다는 강렬한 열망으로 들끓게 만든다. 바로 앤디 앤드루스 특유의 스토리라인이 주는 힘 덕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