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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 미디어
글쓴이
존 더럼 피터스 저
출판사
컬처룩
출판일
2018년 10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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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존 더럼 피터스

미디어 역사학자이자 미디어 철학자로, 미국 예일대학교 영문학과 및 영화와 미디어학과 교수다. 스탠포드대학교에서 박사 학위를 받은 후 1986년부터 2016년까지 아이오와대학교 커뮤니케이션학과에서 30년 동안 재직했다. 그의 학문적 관심은 미디어 역사와 이론은 물론 종교와 법과 테크놀로지와 자연 전반에 걸쳐 있으며, 여러 편의 논문과 책을 출간했다. 첫 저서인 ≪허공에 말하기Speaking into the Air: A History of the Idea of Communication≫는 커뮤니케이션 연구의 역사적, 철학적, 문화적, 종교적, 기술적 맥락 등을 살폈고, 이후 나온 ≪심연과의 만남: 표현의 자유와 자유주의 전통Courting the Abyss: Free Speech and the Liberal Tradition≫은 표현의 자유의 역사를 사도 바오로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철학적 탐색을 담고 있다.

책 소개

분야사회 정치
TV는 미디어다. 그렇다면 유튜브는 미디어인가? 인터넷은 미디어다. 그렇다면 클라우드는 미디어인가? 스마트폰은? 스마트폰 안의 달력과 시계는? 구글 검색과 문자 메시지는? 미디어 종류의 목록이 점점 늘어나는 것처럼 보이는 오늘날, 개별 미디어를 포함하여 인간과 환경과의 관계 전체를 미디어로 이해하려는 이 책이 건네는 말은 사뭇 간단하면서도 야심차다. 미디어의 어원은 ‘중간’ 혹은 ‘사이’이고, 결국 인간을 둘러싼 자연과 문화와 테크놀로지 등은 우리를 존재하게 하는 인프라이자 미디어라는 것이다. 세계적으로 저명한 미디어 철학자이자 미디어 역사학자인 존 더럼 피터스가 쓴 『자연과 미디어』는 미디어 철학의 관점에서, 미디어란 단지 의미를 담아내고 전달하는 물질만이 아니라 우리의 생존 조건 그 자체임을 역설한다.

이 책은 철학적이고 이론적인 주장을 펼치는 데 머물지 않고 구체적인 사례들을 제시하고 있다. 그러다 보니 고래에서부터 클라우드에 이르는 다양한 이야기가 전개된다. 예컨대 고래에게 바다의 존재는 인간에게 자연과 기술 환경의 존재와 같다. 각각 그 안에 몸담고 살면서도 그 보편성과 특수성을 쉽게 파악하지 못한다는 점에서 그렇다. 고래가 나름의 방식으로 바다에서 생존하듯, 인간은 각종 테크놀로지를 활용하여 인간의 바다를 항해해 나간다. 이러한 관점에서 보자면 인간과 환경 사이에 놓인 문화와 테크놀로지는 모두 미디어라 할 수 있다. 하늘의 시간은 시계와 달력으로 조율되고, 생명의 불꽃은 컨테이너 테크놀로지로 제어된다. 인간의 얼굴과 몸은 언어와 글쓰기라는 미디어의 역할을 해왔으며, 오늘날 널리 알려진 소셜 미디어가 얼굴책(페이스북)이라는 뜻의 이름을 가진 것은 우연이 아닐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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