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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베레스트에서의 삶과 죽음
글쓴이
셰리 B. 오트너 저
출판사
클
출판일
2018년 10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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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셰리 B. 오트너

인류학자. 미시간 대학교, 캘리포니아 대학교, 컬럼비아 대학교 등에서 가르쳤으며, 2004년부터 UCLA의 인류학 교수로 재직 중이다. 오랫동안 현지조사를 통해 네팔의 셰르파족을 연구해왔으며, 그 최종 결과물인 책 《에베레스트에서의 삶과 죽음》으로 2004년에 최고의 인류학 책에 수여되는 J. I. 스탤리 상을 수상했다. 1990년대 이후 미국 문화연구로 방향을 튼 오트너는 문화 이론과 페미니스트 이론 분야의 글을 꾸준히 쓰고 있다. 지은 책으로 《문화의 숙명》(국내 출간) 《의례를 통해 본 셰르파족》 《고등 종교: 셰르파 불교의 문화·정치사》 《여성·문화·사회》 《젠더 만들기: 문화의 정치와 성애》 《뉴저지의 꿈: 자본, 문화, 그리고 58년도 졸업생들》 《인류학과 사회이론: 문화, 권력, 행위주체》 《할리우드가 아니라!: 아메리칸 드림 쇠퇴기의 독립영화》 등이 있다. 2001년에 스웨덴 인류학 및 지리학회에서 가장 영감을 준 인류학자에게 수여하는 레티우스 메달Retzius Medal을 수상했다.

책 소개

분야인문
인종, 계급, 젠더, 종교의 교차로로서
등반의 역사를 분석한 인류학의 고전
2001년 가장 영감을 준 인류학자, 레티우스 메달 수상
2004년 가장 훌륭한 인류학 저서, J. I. 스탤리 상 수상

『에베레스트에서의 삶과 죽음』은 고산 등반을 매개로 한 동서양 두 문화의 만남의 역사이다. 특히, 1910년부터 시작된 서구 히말라야 원정대의 등반 역사에서 드러나지 않은 행위자였던 셰르파의 삶의 경험에 주목하고 있다.

서구 등반가들은 당시 천박한 물질주의에 결여된 영성을 구현하기 위해, 군사 작전으로 ‘정복’하기 위해, 남성성을 과시하는 경쟁을 위해 산에 올랐다. 히말라야의 고산을 등반하려면 전문적인 도움이 필요했는데, 이들 원정대의 등반에 참여하여 물품 운반, 루트 개설, 요리, 청소 등을 담당한 것이 바로 에베레스트에 사는 소수민족인 셰르파이다.

저자는 원정대와 셰르파, 두 문화의 조우를 ‘진지한 게임’이라는 개념으로 분석한다. 진지하면서도 동시에 재미있는 게임에 적용해, 권력 관계에 종속된 것이 아닌 참여자들에게 행위자성을 부여하고 이를 발견시키는 과정을 탐구했다. 이러한 그의 연구는 인종, 계급, 젠더, 종교를 둘러싼 에베레스트 등반의 역사를 통합적으로 분석하며 탁월한 인류학적 통찰을 이끌어냈다. 『에베레스트에서의 삶과 죽음』은 셰리 B. 오트너의 60년에 걸친 학문 여정의 대표적인 저작으로, 30년 동안 진행한 히말라야 현지조사 결과를 집약한 셰르파 연구의 완성판이자 인류학의 고전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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