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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인경제의 탄생과 시장의 발견
글쓴이
김윤희 저
출판사
선인
출판일
2018년 10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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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김윤희

1967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고려대학교에서 학부, 석사, 박사 학위를 받았고, 현재 전주대학교 한국고전학연구소 HK교수로 재직 중이다. 근대 동아시아와 한국자본주의 관계를 탐색하는 연구를 시작으로 최근에는 국민경제론 등 경제적 질서 관념과 유교문화의 관계성에 대한 비판적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저서로는 『근대 동아시아 한국자본주의』(고려대학교 민족문화연구원), 『이완용 평전: 극단의 시대 합리성에 포획된 근대적 인간』(한겨레출판), 『마주하는 한국사교실 7: 자주와 개혁을 외치다』(웅진주니어), 공저로는 『일제강점기 경성부민의 여가생활』(서울역사편찬원) 등이 있다.

책 소개

분야역사
‘근현대 한국인의 경제적 질서관념’이란 주제는 아직 한국근현대사 연구자들에게는 매우 낯선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누구누구의 경제 사상, 경제 개혁론을 다룬 수많은 연구들이 나와 있지만, ‘질서관념’이란 어휘가 일반적으로 사용되지는 않았다.

질서관념은 특정 시대, 특정한 공동체가 공유하는, 그렇기 때문에 공동체 구성원의 행위를 지배하는 생각들이다. 특정인의 생각이 아니라 그 생각들이 서로 연결, 대립, 중첩되면서 특정한 질서관념을 형성하는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생각은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지식들이 결합되고, 오랫동안 공유와 중첩의 과정이 반복되면서 형성되기 때문에 사람들은 이것을 당연하게 여긴다.

다소 모호하고 생소한 개념을 통해 근현대 시기 한국인이 경제문제를 어떻게 생각해 왔는가를 연구하겠다고 생각한 것은 한국경제가 저성장시대로 접어들면서 경제를 바라보는 기존의 패러다임이 전환되고 있고, 또 전환되어야 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역사학 연구자로서 경제에 대한 현재의 관념들이 어떻게 만들어졌는지를 탐색한다면 적어도 현재 상식화된 우리들의 관념을 역사화하고 객관화할 수 있는 일정한 거리를 확보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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