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가 보살입니다』는 스스로 부처가 되고자 하는 자력신앙이냐, 아니면 부처님께 의지해 공덕지음을 이루려는 타력신앙으로 나아갈 것이냐 하는 불교의 해묵은 논란을 일축한다. 저자는 "관세음보살을 칭명하는 것은 자력을 바탕으로 하는 타력이며, 관세음보살의 힘을 생각하는 것은 타력을 바탕으로 한 자력"이기에 염불수해은 자력과 타력을 회통하는 수행법이라 말한다. 이러한 저자의 생각은, "10년, 20년을 수행했다 한들 스스로를 자비와 지혜로 채우지 않는다면, 방아깨비가 헛방아 질을 하는 것과 무엇이 다르냐?"는 질문을 던진다. 실천 수행이 뒤따르지 않는 깨달음은 무의미하며, 그것이 곧 관세음보살이 우리들한테 전하는 메시지라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