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의 유명한 소설가이며 어린이를 위한 책도 여러 권 썼습니다. 1989년 단편 소설집 《바위 아래서》로 데뷔, 발표하는 소설들마다 평론가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상도 여러 차례 받았습니다. 2009년에는 덴마크 서점상 연합회에서 주는 황금월계관 상을 수상하였습니다. 글을 쓴 그림책으로 《장화가 사라졌어요》외 5권 《친구가 된 벌레》 《노란 소녀》가 있습니다.
책 소개
분야유아
그림책의 거장 앤서니 브라운이 추천하는 덴마크의 주옥같은 그림책! 제주도의 푸른 들판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형제의 우애가 담긴 이야기
이다 예센과 한나 바르톨린의 작품 《할머니 집에 갔어요》의 다음 이야기입니다. 전작에 이어 이번 작품에서도 어린이의 마음을 잘 표현하는 이야기와 그림을 볼 수 있습니다. 이야기의 주인공 코비는 동생 맥스에게 장난을 치며 괴롭힙니다. 동생은 그런 형이 야속하고 두렵기도 하지요. 하지만 코비가 정말로 동생이 미워서 괴롭히는 것은 아닙니다.
동생과 재미있게 놀고 싶은 마음을 투박하게 표현하는 것이지요. 동생에게 잘해 주고 싶지만 아직 어린 코비는 그런 감정 표현이 어색하고 서투르기만 합니다. 그러나 동생 맥스가 슬픔에 빠져 있을 때는 온 마음을 다해 위로해 주지요. 자신의 것을 버리면서까지 말이에요. 이 장면에서 우리는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살아가는 이들의 마음을 엿볼 수 있습니다. 늘 곁에 있고 함께 생활해 오던 가족의 사랑은 위기의 순간이나 슬픔이 밀려올 때 빛을 발하지요. 동생을 위해 자신을 희생하는 코비의 따뜻한 마음은 가족의 소중함을 느끼게 해 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