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최정윤의 이야기가 있는 소소한 서울 일상 여행기
배우 최정윤이 서울의 골목 곳곳을 돌아다니면서 자신의 즐겨찾는 장소들과 추억이 있는 장소들을 소개하고 있는 책이다. 오랫동안 배우의 삶을 살아온 최정윤. 여유롭지 못했지만 반대로 그렇기에 일상에서 얻는 잠깐의 여유가 얼마나 소중한 지 잘 알고 있다. 이 책은 골목이 중심이다. 골목 안에 어떤 가게들이 자리 잡고 있는지, 골목 안에서 어떤 풍경을 만나게 되는지에 대한 이야기다. 최정윤이 늘 다니던 서울 11동네 50곳의 장소는 딱히 특별한 가게도 장소도 아니지만 그 안에 담긴 그녀만의 이야기를 통해 특별함을 가진다.
저자는 우리 인생의 중요한 순간들을 길 위에서 만들어진다고 말하면서, 그녀의 추억이 담긴 50곳의 장소를 소개한다. 굉장히 새롭거나 특이하지는 않지만, 읽다보면 공간들이 가진 소소하고 특별함을 함께 공유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서울에서 나고 자란 서울 토박이인 저자는 서울 곳곳에 있는, 자기만의 색을 가진 아지트들을 소개하고 있다. 독자들은 최정윤의 발걸음을 따라가 그녀의 아지트에 앉아 이야기를 공유하고 그 재미에 빠질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