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식물 중에 가장 종류가 많다는 제비꽃을 800여 장의 사진과 함께 설명한 『한국의 제비꽃』. 저자는 10여년 동안 전국의 산과 들, 강과 섬을 드나들며, 지역과 해발고도에 따라 다양하게 자라는 제비꽃을 찾아 발로 사진을 찍고, 발로서 써낸 책이라고 한다. 3만 여장의 사진 중에서 각 종(種)의 특징과, 꽃의 부위별 특색을 잘 보여주는 사진만 선별했다. 그 중에는 일반인의 접근이 어려운 설악산 능선에 자라는 장백제비꽃, 창덕궁 내에 은밀하게 자라는 창덕제비꽃과 낙동강 하구에서 자라는 멸종 직전의 선제비꽃 등은 몇 년 동안 수 차례 찾아가서야 사진에 담을 수 있었다고 한다.
정확성을 기하기 위해 수십 편의 논문과 도감뿐 아니라, 우리나라보다 종류가 다양하고 연구가 활발한 일본서적, 인접국 중국 자료를 참고하였다. 감수에는 한국식물분류학회 회장 및 강원대학교 자연과학대학 학장을 역임하고 우리나라 식물학의 체계를 잡은 이우철 박사가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