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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 차 적멸을 깨우네
글쓴이
박동춘 저
출판사
동아시아
출판일
2012년 3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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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박동춘

저자 박동춘은 초의선사의 다맥(茶脈)을 이은 응송 박영희 스님에게 「다도전게(茶道傳偈)〉를 받은 유일한 인물이다. 이는 저자가 조선 후기 초의선사에 의해 정립된 ‘초의차’의 이론과 제다법을 이어받았다는 증거이다. 저자는 우리 전통 차의 적통인 ‘초의차’를 잇는 한편 한국 차 문화와 관련된 자료를 발굴하고 연구하는 일에도 힘썼다. 이처럼 초의선사의 다도 연구를 주제로 연구에 매진한 결과 동국대 대학원 선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응송 박영희 스님으로부터 무공(無空)이라는 법호를 받았으며, 전 성균관대 겸임교수를 지냈고, 현재는 한국전통문화대학교 겸임교수이자 사단법인 동아시아차문화연구소 이사장 겸 소장을 맡고 있다. 또한 ‘초의차’를 계승하는 ‘동춘차’를 만들어 한국 다도의 맥을 보존·전수하고 있다.

한국 차 문화 부흥을 위해 노력한 저자의 공로는 제2회 화봉학술문화상(2011), 제22회 행원학술 특별상(2013), 제20회 다촌차문화 학술상(2021) 등의 수상으로 빛을 발했다. 저서로는 『초의선사의 차문화 연구』, 『맑은 차 적멸을 깨우네』, 『우리시대 동다송』, 『추사와 초의』, 『박동춘의 한국차 문화사』, 『조선의 선비, 불교를 만나다』, 『초의스님 전상서』, 『초의 의순의 동다송·다신전 연구』, 『고려시대 차문화 연구』 등이 있다.

책 소개

분야역사
우리 차 제다법(製茶法)의 적통, 초의 선사의 다맥을 잇는 박동춘 선생의 첫 대중적 저작!

조선 후기 사멸 위기에 처했던 우리 차(茶) 문화가 부흥하게 된 배경에는 초의 선사(1786~1866)라는 거목이 자리 잡고 있다. 그의 다맥은 범해, 금명, 응송을 거 쳐 현재 박동춘 선생에 이르고 있다. ‘초의차’5대째 계보를 이은 박동춘 선생은 지난 30여 년 동안 차를 만들고 차 이론을 연구하는 일에만 매진해왔다. 그러다 최근에 ‘우리나라 다도를 정립한 초의 선사’에 관한 박사 학위 논문을 탈고하고, 초의 선사와 인연이 있는 곳을 답사하며 자신의 다도 인생 30여 년을 둘러볼 기회를 가졌다. 『맑은 차 적멸을 깨우네:다산과 추사가 사랑한 초의 선사의 우리茶 기행』이 그 여정 의 결과물이다.

이 책은 ‘초의차’가 산사를 통해 전해져 내려온 만큼 대흥사, 칠불암, 쌍봉사, 학림암, 기림사 등 산사의 풍경이 주를 이루지만, 그 풍경을 채워 넣는 것은 다름 아닌 차(茶)와 시(詩)로 채색된 문화사 혹은 인연사다. 강진 다산초당에서 청년 시절의 초의에게 시학과 주역을 가르쳐준 다산 정약용과 평생 초의를 후원해준 다산의 아들들, 초의와 동갑내기로서 평생을 지기지우로 지내며 맑은 정신의 세계를 교감했던 추사 김정희, 절창의 시문으로 ‘초의차’의 웅대한 경지를 묘사했던 박영보와 신위, 황상 등 조선 후기 지식인들이 그 주인공이다. 산사를 통해 명맥을 유지해오던 우리 차의 진수가 조선 후기 눈 밝은 사대부들을 만나 하나의 ‘문화’로 만개하는 광경은 초의, 다산, 추사라는 걸출한 세 인물의 숨겨진 곡절을 전해 듣는 일만큼이나 깊은 감흥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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