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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의 세계사
글쓴이
정욱식 저
출판사
아카이브(Archive)
출판일
2012년 3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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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정욱식

평화 연구자, 활동가.
‘아이들에게 줄 수 있는 최고의 선물은 평화’라는 믿음으로 1999년 평화네트워크(www.peacekorea.org)를 설립해 핵과 전쟁 없는 세상, 모두가 공평하게 누리는 평화를 상상하고 궁리해왔다. 2021년부터 한겨레평화연구소 소장을 겸임하고 있다. 고려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북한대학원대학교에서 석사 학위(군사안보 전공)를 받았다. 2006-2007년 미국 조지워싱턴대학교 방문학자로 한미동맹과 북핵문제를 연구했다. 20여 년간 한반도와 동아시아의 군축·반핵·평화체제에 천착해온 공로를 인정받아 제8회 리영희상(2020)을 수상했다. 주요 저작으로 《핵과 인간》 《MD본색》 《사드의 모든 것》 《한반도의 길, 왜 비핵지대인가?》 《흥미진진 핵의 세계사》 등이 있다.

책 소개

분야역사
핵을 둘러싼 진실 게임 또는 불편한 진실

핵무기의 위력을 실감한 인류는 서로 간에 여러 협상을 맺으면서 공멸을 피하고자 하는 노력을 기울인다. 적대적 공범관계라고 부를 수 있는 균형과 견제가 시종일관 전개된 것이다. 하지만 핵의 평화적 이용에 대해서는 별 이견이 없었다. 특히 기후 온난화 등 세계적 차원의 위기가 도래하면서 청정에너지 원자력에 대한 신화는 꺼질 줄 몰랐다. ‘원전 르네상스’ 등으로 일컬어지는 핵에너지시대가 열린 것이다. 하지만 1986년 4월 26일 체르노빌 사고, 2011년 3월 11일 후쿠시마 사고 등은 그런 인류의 낙관에 결정적인 쐐기를 박았다. 인재든, 자연재해든, 이유 여하를 불문하고 사고는 느닷없이 닥쳐올 수 있고, 그 결과는 예측이 불가능한 것이었다.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병들고 죽을지, 얼마나 많은 비용이 들어갈지 아무도 알 수 없었다. 그 영향력이 언제까지 미칠지에 대해서도 누구도 답할 수 없었다. 더 이상 핵무기와 핵에너지가 선악의 대표가 아니라, 공포와 경악 자체가 된 것이다. 인류는 값비싼 대가를 치르고 이제 경우 반성과 성찰의 지점에 들어선 것이다.

이 책은 70여 년 핵의 역사, 곧 핵의 세계사를 미국, 소련, 중국, 남북한 등이 대표주자로 나서서 얽히고설킨사건과 인물 중심으로 명쾌하게 재구성했다. “인류는 핵 때문에 평화로워졌는가, 전쟁의 공포로부터 자유로워졌는가, 에너지난에서 해방되었는가.” 그 모두에 대해서 저자는 단호히 “아니요”라고 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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