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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하나의 문장
글쓴이
구병모 저
출판사
문학동네
출판일
2018년 11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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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구병모

1976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경희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편집자로 활동하였다. 2009년 『위저드 베이커리』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제2회 창비청소년문학상을 수상한 『위저드 베이커리』는 신인답지 않은 안정된 문장력과 매끄러운 전개, 흡인력 있는 줄거리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 오늘의작가상, 김유정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데뷔작 『위저드 베이커리』는 기존 청소년소설의 틀을 뒤흔드는, 현실로부터의 과감한 탈주를 선보이는 작품이었다. 청소년 소설=성장소설 이라는 도식을 흔들며, 빼어난 서사적 역량과 독특한 상상력으로 미스터리와 호러, 판타지적 요소를 두루 갖추었다는 평을 받았다. 작품을 지배하는 섬뜩한 분위기와 긴장감을 유지시키면서도 이야기가 무겁게 얼어붙지 않도록 탄력을 불어넣는 작가의 촘촘한 문장 역시 청소년뿐 아니라 일반 독자들의 새로운 상상력을 자극하는 요소였다.

구병모 작가는 한 인터넷 웹진에서 '곤충도감' 이라는 작품을 연재했다. 이름을 가리고 봐도 구병모 작가의 작품인지 알 수 있을 만큼 작가 특유의 분위기가 살아 있는 작품으로, 용서에 대한 것을 주제로 다루고 있는 소설이다. 2015년 소설집 『그것이 나만은 아니기를』로 오늘의작가상과 황순원신진문학상을 수상했다. 소설집 『그것이 나만은 아니기를』, 『단 하나의 문장』 장편소설 『네 이웃의 식탁』, 『파과』, 『아가미』, 『한 스푼의 시간』이 있다.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생각할 수 없다면 그것을 소유하라. 소유할 수 없다면 부수라.”
약동하고 전복되는 언어와 세계의 스펙터클

오늘의작가상 수상 작가, 구병모 신작 소설집
등단 10년, 이야기의 힘은 여전히 강력하고, 사유는 한 발 더 깊은 곳으로 나아간다


구병모의 신작 소설집이 문학동네에서 출간되었다. 2015년 오늘의작가상을 수상한 『그것이 나만은 아니기를』 이후 처음 출간하는 소설집으로, 2018년 이상문학상 우수상을 수상한 「한 아이에게 온 마을이」와 2017년 문학과지성사에서 주관하는 ‘이 계절의 소설’에 선정된 「지속되는 호의」 등 총 8편이 수록되어 있다. 그간 『네 이웃의 식탁』 『아가미』 『파과』 『한 스푼의 시간』 『위저드 베이커리』 등에서 한계가 보이지 않는 상상력을 속도감 있는 서사로 거침없이 펼쳐 보여 독자들을 매료시킨 구병모. 그는 이번 소설집을 통해 그 어느 때보다도 현실적인, 말 그대로 우리가 발 딛고 살아가는 세계 그 자체를 재현함으로써 지금-여기에 대해 이야기한다.

우리는 이 소설집에서 지금까지와는 조금 다른 구병모를 만나게 될 것이다. 『단 하나의 문장』은 주로 아이를 기르는 여성, 소설을 쓰는 여성을 중심인물로 내세워 사회적 존재로서의 개인, 실존적 불안, 다가올 시대의 윤리 등에 대해 나름의 답을 제시하고 있다. 동시에 새로운 질문을 야기하며 삶과 사회를 바라보는 다층적 시각을 제공한다. 현재는 물론이고 아직 당도하지 않은 시대의 기미를 감지하는 데에도 탁월한 감각을 지닌 구병모는 상상이라는 도구를 통해 삶의 표층을 뚫고 들어가 그 어느 때보다도 깊은 심층부에 가닿는다. 공상과 실재를 이토록 긴밀하고도 집요하게 접속시키는 작가가 국내에 또 있을까?

그는 책 말미 ‘작가의 말’에 “이제는 이야기의 너머에 또는 기저에 닿고 싶어진 것이다. 현전의 재현을 넘어 보이지 않는 것을 보고 잡히지 않는 것을 만질 수 있는 날이, 내게도 올까”라고 썼다. 작가는 마치 『단 하나의 문장』을 통해 그 질문에 대해 자답하는 듯하다. 독자를 빨아들이는 이야기의 힘은 여전히 강력하고, 세계에 대한 통찰은 더욱 폭넓어졌으며, 사유는 한 발 더 깊은 곳으로 나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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