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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때 묻은 나의 부엌
글쓴이
히라마쓰 요코 저
출판사
바다출판사
출판일
2018년 11월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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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히라마쓰 요코

맛과 사람을 잇는 작가. 식문화와 라이프스타일, 문학과 예술을 테마로 폭넓게 집필 활동을 하고 있다. 유명 레스토랑 음식에 별점을 매기는 일보다는 퇴근 후 서둘러 집에 돌아가 해 먹는 밥 한 끼의 매력, 도시 변두리에서 만날 수 있는 평범한 매일의 음식에 대해 이야기한다. 소소하지만 하루의 위안이 되는 먹을거리에 대한 그녀의 관심은 그 음식을 만드는 부엌과 도구로 이어진다. 좋은 물건을 찾아내는 탁월한 눈과 평범한 것에도 적절한 쓰임새를 부여하는 손길로 그녀는 평범한 물건도 가지고 싶은 아이템으로 바꿔 놓는다.《어른의 맛》 《한밤중에 잼을 졸이다》《바쁜 날에도 배는 고프다》《혼자서도 잘 먹었습니다》《일본 맛집 산책》《근육과 지방, 몸의 목소리를 듣다》 등 맛에 대한 에세이를 다수 썼고 그중 《산다는 건 잘 먹는다는 것》은 소설가 야마다 에이미가 심사위원을 맡은 제16회 분카무라 되마고 문학상을 수상했다. 문학성 짙은 글쓰기는 탄탄한 독서 이력이 밑거름이 되었다. 독서 에세이《야만적인 독서》로 제28회 고단샤 에세이상을 수상했고, 소설가 오가와 요코와 공동 집필한 《요코 씨의 책장》으로 애서가로서의 면모를 다시 한번 각인시켰다. 히라마쓰 요코는 《나의 부엌》에서 욕심내어 고르고 고른 냄비, 세계 여러 도시를 헤매며 손에 넣은 그릇 그리고 그렇게 찾은 물건의 새로운 면면을 소개한다. 뿌듯하면서도 애틋한 감정이 넘치는 그 소개를 읽다 보면 물건을 길들이는 즐거움과 나에게 좋은 물건을 쓰는 행복을 느낄 수 있다.

책 소개

분야에세이
매일 쓰다 보면
그 사람과 어울리는 물건이 된다

삶의 닻이 되고 생활의 누름돌이 되는
물욕 많은 사람의 소소한 행복

내게 어울리는 물건을 발견하고
내 손으로 길들이며
익숙하게 오래 쓰는 즐거움


히라마쓰 요코는 여러 나라를 다니며 맛과 음식을 탐구하고 그에 대한 자신만의 감각을 풀어내는 맛 칼럼니스트다. 그런 그녀가 음식을 만드는 부엌과 도구에 관심을 갖는 건 당연한 수순일 것이다. 스스로를 ‘물욕 많은 사람’이라고 말하는 히라마쓰 요코는 『손때 묻은 나의 부엌』에서 욕심내어 고르고 고른 냄비, 이국 도시를 헤매며 손에 넣은 그릇, 오랫동안 부엌의 터줏대감이 된 물건들의 다양한 면면을 소개한다. 스테인리스 채반, 젓가락받침, 냄비와 돌솥, 프레스글라스 컵 등 그녀가 소개하는 물건들은 특별한 사람만이 가지고 있거나 턱없이 비싼 물건이 아니다. 우리 일상 속에서 쉽게 볼 수 있고 흔히 가지고 있을 법한 것들에 히라마쓰 요코는 평범한 물건에 특별한 소임과 새로운 역할을 부여한다. 음식을 더 맛있게 만드는 조리도구가 무엇인지 연구하고, 어떻게 담아야 먹음직스러운지를 늘 생각하며, 탁월한 감각으로 물건이 있어야 할 자리를 적절하게 찾아내는 것이다. 물건들을 소개하는 그녀의 글에는 애틋함과 자부심이 가득하다. 『손때 묻은 나의 부엌』을 읽다 보면 익숙한 물건의 새로운 면면을 발견하는 즐거움, 내게 맞는 물건을 길들여 사용하는 행복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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