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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군주론
글쓴이
니콜로 마키아벨리 저
출판사
더클래식
출판일
2018년 11월 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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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니콜로 마키아벨리

르네상스 시대 피렌체 공화국의 외교관이자 탁월한 정치이론가. 이탈리아(피렌체)의 관료이자 외교관이자 군사 전략가였으나, 말년의 저술로 정치사상가의 반열에 오른 마키아벨리는 피렌체에서 몰락한 귀족의 아들로 태어났다. 어린 시절의 기록은 많지 않은데, 변변치 않은 교육 환경에서 홀로 역사와 정치에 관한 공부를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 청년 시절에는 말직으로 근무하다가 서른 살이 되어서야 80인회의 사무국의 서기에 임명되었고, 능력을 인정받았는지 곧 10인군사위원회의 사무국장과 서기를 맡았다.

1492년 피렌체가 ‘위대한 로렌초(로렌초 일 마니피코)’의 사망으로 통치력 부재 상황을 맞았을 때, 마키아벨리는 공화국의 외교관으로서 국운이 풍전등화인 피렌체를 살려내려고 강대국 사이를 필사적으로 오갔고, 국제 정치의 민낯을 낱낱이 목격하며 ‘강한 군대, 강한 군주’의 필요성을 절감했다. 교황청에 사절로 파견갔다가 만난 발렌티노 공작(체사레 보르자)에게 이탈리아 반도를 통일해줄 강력한 신생군주의 역할을 기대했지만 체사레는 맥없이 병사해버렸다. 마키아벨리는 시민군 양성을 추진하는 등 나름의 노력을 기울였지만 메디치 가문이 군주로 돌아오자 공화국의 일꾼이었던 죄로 감옥에 갇혔다. 이후 특별사면을 받고 나와서 새 군주 로렌초 데 메디치에게 ‘필요한 경우에는 비도덕적인 수단도 행사해서 평화를 지키는 강력한 지도자가 되어라’는 조언을 담은 『군주론』을 썼다.

1506년에 피렌체 시민군의 조직을 계획하여 이듬해 9인위원회의 서기장이 되어 피렌체의 정복 전쟁에서 군대를 양성하는 책임을 맡았다. 1512년에 공직을 떠난 그는 산 카스치아노 근처의 저택에서 집필하며 루첼라이 가문의 소유인 오르티 오리첼라리 정원에서 여러 문인을 만났다. 이때 그는 메디치가의 요청을 받아 주로 통치론에 관한 글을 써 권력자들에게 헌정했다. 그러나 그는 불우한 말년을 보내다 1527년에 사망했다.

대표 저서로는 『군주론』을 포함하여 『카스트루치오 카스트라카니의 생애』, 『결혼한 악마 벨파고르』, 『리비우스 역사 논고』, 『만드라골라』, 『우리나라의 언어에 관한 연구 또는 대화』, 『이탈리아 10년사: 1494~1504』, 『전술론』, 『카피톨리』, 『클리치아』, 『트리시노』, 『프랑스 사정기事情記』, 『피렌체 정부 개혁론』, 『피렌체사』, 『황금 나귀』, 『후회에 대한 권고』 등이 있다.

책 소개

분야서양철학
피렌체의 군주 메디치 가문에 바쳐진 문제작, 마키아벨리의 『군주론』
16세기에는 금서, 21세기에는 지도자뿐 아니라 우리 모두가 읽어야 할 필독서
“리더는 관대해야 할 때와 단호해야 할 때를 알아야 한다!”

‘목적을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파렴치한 권모술수’로 오해받았던 책. ‘세상에 신의 섭리 구현 따위는 없고 권력쟁탈전의 승패만 있을 뿐’이라는 발언으로 교황청의 분노를 샀던 금서(禁書). 저자에게 ‘마키아벨리 같은machiavellian(권모술수에 능한, 비열한)’이라는 불명예스러운 신조어까지 안긴 문제작. 하지만 아는 사람들은 알음알음으로 다 찾아 읽었고, 지금은 지도자들은 물론이고 ‘내 삶의 주인’인 우리 모두의 필독서가 된 『군주론』!

아닌 게 아니라 『군주론』은 오해받기 딱 좋은 말들이 넘쳐난다. ‘인간은 은혜를 모르고, 인내를 모르고, 배은망덕하고, 기회주의적이며, 이익에 밝고, 제멋대로 행동한다. 그러니 지도자는 필요하다면 얼마든지 여우처럼 속이고 사자처럼 공격하고 약속을 어기고 악덕을 행해도 된다.’ 오해하지 않으려면 다음 말을 꼭 덧붙여 읽어야 한다. ‘지도자의 목표가 공동체의 평화와 안정이라면!’ 사실 『군주론』은, 강한 리더의 강한 통치로 평화가 오기를 간절히 염원하는 충직한 책인 것이다.

그렇다면 마키아벨리는 왜, 선뜻 입밖으로 꺼내 말하기 힘든 불편한 진실들을 쏟아내서 오해를 자초했을까? 그는 당시 통치력이 부재한 피렌체의 외교관으로서 풍전등화인 제 나라 신세를 구하려고 강대국 사이를 필사적으로 오가며, 냉정하기 그지없는 국제정치의 민낯을 낱낱이 목격했다. 그러면서 체사레 보르자, 루이 12세, 막시밀리안 1세, 루도비코 스포르차 등을 곁에서 지켜보았고, 군주가 현실을 정확히 보지 않고 막연한 낙관이나 연민 혹은 ‘내가 선하고 옳다’는 자만으로 결정을 내릴 때 국가와 국민에게 큰 화가 닥치는 것을 수없이 보았다. 그래서 그는 인간의 본성을 ‘선악’으로 규정짓지 않고 있는 그대로 보며 ‘공동체에 바람직한 결과를 끌어내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를 고찰했고, 그 성찰을 『군주론』에 담아서 피렌체의 새 군주에게 바쳤다.

1~14장(총 14장)은 군주국들에 대해서, 15~26장(총 12장)은 군주에 대해서 설명했고, “이탈리아를 외세로부터 해방시켜줄 위대한 시기, 위대한 군주가 바로 지금, 피렌체의 로렌초!”라고 칭송하며 글을 맺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로렌초는 『군주론』을 읽지 않았고, 그 때문인지 이탈리아는 19세기 말까지 통일되지 못하고 내내 다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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