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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싹 뽑기, 어린 짐승 쏘기
글쓴이
오에 겐자부로 저
출판사
문학과지성사
출판일
2018년 11월 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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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오에 겐자부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세계적인 소설가. 1935년 에히메현에서 태어나, 도쿄대학교에서 불문학을 공부하던 1957년 단편 <기묘한 아르바이트>로 데뷔했다. 이후 <사육>으로 아쿠타가와상을, 『만엔 원년의 풋볼』로 다니자키 준이치로상을 받으며 명성을 쌓았고, 1994년 노벨문학상을 받았다. 스물여덟에 장애를 가진 장남 히카리가 태어난 일은 그의 문학을 결정적으로 바꿔, 아들과의 공존은 평생의 주제가 되었다. 집필 활동과 나란히 반전과 평화를 위해 목소리를 낸 ‘행동하는 지식인’으로 한 시대를 살았고, 2023년 여든여덟의 나이로 눈을 감았다.인간의 실존을 파고들며 반세기 넘게 소설을 써온 그는, 『읽는 인간』에서 평생 곁에 둔 ‘보물 같은 책들’을 돌아본다. 어린 시절의 고전과 시집부터 만년의 책까지, 그 한 권 한 권이 어떻게 자신의 삶을 빚고 작품에 스며들었는지를 섬세하게 들려주며, ‘인간은 왜 읽는가?’라는 물음에 자기 생애로 답한다. 국내에 소개된 작품으로는 『개인적인 체험』, 『홍수는 내 영혼에 이르고』, 『새로운 사람에게』, 『그리운 시절로 띄우는 편지』, 『익사』, 『만년양식집』, 『아름다운 애너벨 리 싸늘하게 죽다』 등이 있다.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너 같은 놈은 어릴 때 비틀어 죽이는 편이 나아.
우린 농사꾼이야, 나쁜 싹은 애당초 잡아 뽑아버려.”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 오에 겐자부로,
거장의 탄생을 알린 그의 첫 장편소설 『새싹 뽑기, 어린 짐승 쏘기』


1994년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세계 문학의 거장’이자 ‘일본의 양심적 지식인,’ 여든이 넘은 지금까지도 꾸준히 작품 활동을 계속하며 사회운동에도 활발히 참여하고 있는 작가 오에 겐자부로. 그가 스물세 살에 발표한 첫 장편소설 『새싹 뽑기, 어린 짐승 쏘기』가 ‘문지 스펙트럼’ 시리즈로 새롭게 리뉴얼되어 출간되었다. 태평양전쟁 말기 전염병의 징후가 감도는 마을에 버려진 감화원 소년들의 이야기를 담은 이 책은, 작가의 초기작 가운데 걸작으로 평가받는 대표적 작품이다.

대학 재학 중 평단의 주목을 받으며 등단한 오에는 「사육(飼育)」으로 아쿠타가와 상을 수상한 1958년 무렵, 신예 작가로서 자신의 존재감을 알리며 본격적인 창작의 길로 접어든다. 그리고 이 책을 비롯해 두 권의 단편집 『죽은 자의 사치(死者の奢り)』 『보기 전에 뛰어라(見るまえに跳べ)』를 잇달아 발표한다. 그의 초기 작품들은 인간이 근본적으로 안고 있는 불안과 실존의 문제를 밑바탕에 깔고 있으며, 일본 전후문학의 계승자로서의 입지를 굳건히 확인시켜준다는 점에서 그의 작품 세계를 이해하는 데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그중에서도 이 책은, 일본인들에게조차 난해하다는 평을 듣는 오에의 문학에 다가가는 첫 관문으로 가장 적합한 동시에, 지금까지도 상당한 애독자를 확보하고 있으며 작가 스스로도 여전히 좋아하는 작품으로 꼽은 바 있다.

“이 소설은 내게 있어 가장 행복한 작품이었다고 생각한다. 나는 소년 시절의 기억을 괴로운 것부터 감미로운 것까지 솔직한 형태로 이 소설의 이미지들 안에서 해방시킬 수 있었다. 그것은 쾌락적이기도 했다. 이제 소설을 쓰면서 쾌락을 동반한 해방을 느끼는 일은 없다.”_오에 겐자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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