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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거기, 나는 여기
글쓴이
연해 저
출판사
마음지기
출판일
2018년 11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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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연해

베스트셀러 준비작가. 에세이 『그대가 내게 오던 날』, 『두 번째 시선』, 『너는 거기, 나는 여기』, 소설 『나는 매일 살생부를 기록 한다』, 『피의 복수』를 썼다.
‘스며든다’는 가슴 시린 말을 좋아한다. 가끔 마음을 비우고 풀잎이 얼굴을 비비는 소리나 낙엽이 지는 소리를 듣고 싶다. 그리움과 고독에 자주 뒤척이며 잠을 잘 이루지 못하고, 달빛이 쏟아지는 밤하늘과 쓸쓸한 비가 내리는 늦은 새벽에는 보고 싶은 사람들을 한 명씩 떠올리며 컴퓨터가 아닌 노트에 펜으로 편지를 쓰듯 글을 쓴다. 별 것 아닌 것에 자주 눈물을 흘리고, 마음속 진심들이 들키는 게 싫어 반어적 표현을 하고 그게 또 미안해서 그 사람을 생각하며 다시 글을 쓴다. 남들과는 조금 다른 심장을 가져서 남들보다 조금 더 괴롭고 외롭기에 마음을 단번에 벨 수 있는 글을 쓰고 싶다. 따뜻한 글로 세상을 밝히는 등불이 되고 싶어 부족하고 서툰 솜씨로 아름다운 동화를 쓰는 꿈도 꾼다.

책 소개

분야에세이
닿을 수 없다는 것을 알면서도 닿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꾹꾹 눌러 쓴 사랑 이야기

남들과 조금 다른 심장으로 살아간다


『너는 거기, 나는 여기』는 남들과는 조금 다른 심장으로 살아간다고 말하는 연해 작가의 이야기이다. 닿을 수 없다는 것을 알면서도 닿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어느 날 갑자기 별이 된 그리운 언니를 기억하고 싶은 마음으로 꾹꾹 눌러쓴 글들이 모여 한 권의 책으로 탄생했다. 책 속에 담긴 한 편 한 편의 글을 읽다 보면 오랜 시간 침묵으로 홀로 감당했을 작가의 슬픔과 고통이 고스란히 전해진다.

사실 작가가 글 속에 담겨 있는 그리움의 대상이 언니라는 것을 밝히는 데에는 많은 시간이 필요했다. 갑자기 먼 타국에서, 본인이 해줄 수 있는 건 아무것도 없는 상황에서 언니를 떠나보내야 했기 때문이다. 그 상실의 아픔이 너무 컸기에 ‘언니’라는 한 마디를 자신의 입 밖으로 꺼내기까지는 큰 용기가 필요했다. 그러나 지금, 이렇게 ‘언니’라는 말을 할 수 있는 것은 우리 모두에게 견뎌낼 힘과 따뜻한 위로를 전해 주고 싶어서이다. 같은 시간을 살아가고 있는 우리도 상황과 모습은 다르겠지만 이별에 대한 기억들이, 상실에 대한 아픔들이 한두 개씩은 있을 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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