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사회의 젠더 고정관념은 아이의 미래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젠더’가 아이들의 삶에 미치는 영향을 20여 년간 연구해 온 발달심리학자 크리스티아 스피어스 브라운의 『핑크와 블루를 넘어서』가 국내에 출간되었다. 저자는 이 책에서 기존의 젠더 고정관념이 왜 과학적으로 오류인지 조목조목 짚어 가며 반박한다. 그리고 여자아이와 남자아이에게 선천적인 젠더 차이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부모와 사회의 젠더 고정관념이 아이들의 자존감, 학업 성취도, 직업 선호도 등 아이의 미래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밝힌다. 또한 어떻게 하면 아이들이 젠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자신만의 고유한 개성과 재능을 꽃피우도록 부모가 도울 수 있는지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지침을 제시한다. 탄탄한 연구 결과와 지식에 기반을 두었을 뿐 아니라 두 아이의 엄마로서 겪은 바가 사례로 녹아들어 있어 더욱 생생하고 쉽게 다가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