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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부터 재판을 시작하겠습니다
글쓴이
정재민 저
출판사
창비
출판일
2018년 11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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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정재민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사법시험에 합격한 후 판사로, 또 법무부, 외교부 등에서 공직자로 23년간 일했다. 2024년부터는 법무법인을 설립하고 대표 변호사로 일하고 있다. 특유의 쉽고 명료한 해설과 재치 있는 화법으로 대중에게 까다로운 법 이야기를 쉽게 전하는 능력이 돋보여 〈알쓸범잡〉 〈용감한 형사들〉 〈런닝맨〉 〈그것이 알고 싶다〉 〈침착맨〉 〈고잉 세븐틴〉 등 여러 방송과 유튜브에 출연했다. 〈무엇이든 물어보살〉에 출연했다가 프로그램 고문 변호사가 되기도 했다.

제10회 세계문학상·제1회 매일신문 포항국제동해문학상 등을 받은 소설가이기도 하다. 소설 『보헤미안 랩소디』 『소설 이사부』 『독도 인 더 헤이그』와 에세이 『지금부터 재판을 시작하겠습니다』 『혼밥 판사』 『범죄사회』 등을 썼다.

사는 듯 사는 삶을 살고 싶어 한다. 글을 쓴 것도, 판사복을 벗고 행정부에서 일한 것도 사는 듯 살기 위해서였다. 변호사로서도 사는 듯 살기 위해 소수의 사건만 맡아 직접 의뢰인과 소통하며 정성으로 일한다. 단순히 한 건의 법률 업무를 처리한다고 생각하지 않고 의뢰인과 삶의 한 토막을 함께 살아 낸다고 생각하며 훗날 서로 후회를 남기지 않고자 애쓰고 있다.

책 소개

분야에세이
“유죄일까, 무죄일까? 어떤 판결이 정의일까?”
평범하지만 뜨거웠던 판사의 마지막 재판 일기


최근 들어 부쩍 판사, 변호사, 검사의 저서들이 베스트셀러 목록에 종종 등장하곤 한다. 엄격해 보이기만 한 법복 아래 숨겨진 그들의 인간적 면모에 독자들이 반전 매력을 느꼈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지금부터 재판을 시작하겠습니다』는 판사로 일했고, 소설로 등단했고(제10회 세계문학상 수상), 지금은 방위사업청에서 일하는, 다양한 이력의 소유자인 정재민 작가의 첫번째 산문집이다. 판사로서 마지막 재판을 진행하며 느꼈던 소회를 형사재판 과정에 맞춰 써내려간 책으로, 10여년간 판사로 일하며 느낀 무수한 고민들이 담겨 있다. 지금은 재판정을 떠난 전직 판사이자 작가로서, 현직 법관들보다 훨씬 더 풍성하고 진솔하고 자유롭게 재판과 법, 일상의 정의와 법정에 선 사람들의 이야기를 풀어놓는다.

이 책은 실제 법정에서 형사재판이 진행되는 과정을 다루면서, 그곳에서 울고 웃는 사람들의 이야기, 겉으로는 무표정을 유지해도 속으로는 함께 울고 웃는 판사의 마음을 따뜻하고 유쾌한 필치로 그려냈다. 저자는 재판뿐만 아니라 가지각색 피고인의 삶도 들여다보며 딱딱하고 준엄할 것만 같은 법정에도 사람들이 살고 있음을, 법정이야말로 가장 뜨겁게 사람들의 삶이 펼쳐지는 곳임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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